4 /5 이정원: 안녕한우 센텀점은 부산 외식1번가, 식당3선에서 운영중인 센텀시티에 위치한 한우맛집입니다.
기존에 모두 방문했던던 식당들에서 운영하는 전문한우식당이라서 맛은 보장되어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매장 앞 넓은 전용주차장에 주차요원까지 계셔서 주차걱정은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1층으로 들어가면 기본 로비가 나오는데, 2, 3층부터가 본격적으로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식당이 나옵니다.
1층의 화면에는 예약자 시간과 성함이 화면으로 나오고 있어서 예약하셨다면 확인 후 올라가면 됩니다.
저희는 주말 토요일 13시30분으로 예약하였었습니다.
예약방법은 아래 캐치테이블을 이용하거나, 전화로도 예약이 가능하니 참고바랍니다.
2층으로 올라오니 굉장히 고급진 분위기,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는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층고도 굉장히 높고, 뻥 뚫린 느낌이라 개방감도 좋아서 외식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것 같아요!
2층은 기본 테이블로 현장 방문한 분들께서 이용하는 좌석입니다.
3층은 룸으로 되어있는데, 예약한 손님들을이 모두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저희가 배정받은 룸은 R4 입니다.
4인 테이블 2개가 붙어져있어 성인 8명이 앉아도 넉넉한 크기였습니다.
개인 앞접시에 수저, 집게, 가위와 함께 생수도 미리 세팅되어 있습니다.
안녕한우 메뉴판입니다.
한우의 다양한 부위를 즐길 수 있는데, 갈비살, 등심, 안창살, 살치살 등의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평일, 주말 구분없이 점심특선으로 한우갈비살 정식을 먹을 수 있는데, 식사는 무료로 제공되고 있어요.
개별부위로도 주문이 가능하지만, 런치 때는 점심특선으로 먹는게 가장 좋아요!
저희는 한우특수부위, 한우등심을 위주로 주문하였습니다.
한우육회도 별도로 주문하고요, 식사메뉴는 고기를 다 먹고 난 이후에 결정하면 되서 나중에 시키기로 하고요.
먼저 기본 찬이 나오는데 한우에 어울리는 것들로 백김치, 명이나물, 갓김치, 마늘기름장 등이 굉장히 정갈하게 나옵니다.
그리고 곧이어 한우특수부위와 한우등심과 파절임도 같이 나왔습니다.
특수부위는 안창살, 꽃갈비살, 살치살 이 나오는데, 살치살은 다들 아시다시 윗등심살 앞부분에 붙어 있는 삼각형 모양의 근육을 분리하여 정형한 것이라 적은 양이 나오기 때문에 딱 한 덩어리 있더라고요.
한우뿐만 아니라 고기를 먹는 순서는 가장 맛있는 부위는 나중에 먹어야 더 맛있기 때문에 먼저 등심부터 구워봅니다.
넓직한 등심을 불판위에 올려 약한불로 잘 익혀줍니다.
두툼한 크기와 고기결이 너무 좋아서 부드럽게 잘리더라고요.
한우는 바싹 구우면 안되는거 아시죠?
겉에만 살짝 익힌 후 소금, 기름장, 파절임 없이 우선 한 입 먹어줍니다.
오~ 촉촉한 식감에 육즙도 가득 머금고 있어 굉장히 맛있어요!!!
다음으로 특수부위인 안창살, 꽃갈비살, 살치살 순으로 굽습니다.
등심보다는 얇은 부위라 금새 익기 때문에 불 조절을 잘해야해요~
전체적으로 한우의 육질이 괜찮아서 특수부위도 입에서 부드럽게 녹았어요!
개인적으로는 꽃갈비살 > 안창살 > 살치살 순으로 맛있었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등심만한 게 없는 것 같아서 추가로 등심을 계속 주문했습니다.
파절임, 명이나물과 같이 먹는게 가장 엄지척이었어요!
추가로 주문했던 한우육회 타르타르는 비주얼적으로는 단연 돋보였어요!
육회라 기본적으로 아삭하면서 시원한 맛이 있었는데, 기름장이 적어서 그런건지 한우의 질이 안좋았던건지 굉장히 질기고 특별한 맛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지난번 방문때는 맛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이번 방문때는 많이 아쉬웠어요.
고기를 다 먹어갈 때쯤 점심 특선 구성에 있던 식사류를 주문했습니다.
식사는 육회비빔밥, 된장찌개, 냉면(물, 비빔) 중에 한 개를 고를 수 있습니다.
육회비빔밥은 기본 야채와 육회 한 덩어리와 함께 밥을 싹 싹 비벼 먹으면 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이 날 육회맛이 별로여서 그런건지, 육회비빔밥도 썩 맛있진 않았어요.
냉면은 물냉면으로 통일했는데, 육수가 너무 밍밍했고, 겨자와 식초를 가득 넣어도 여전히 물음표가 드는 맛이었습니다.
그래도 냉면의 탱글하고 쫄깃한 면발은 괜찮았어요!
식사류 중에 추천할만한 메뉴라면 된장찌개라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구수하면서 살짝 매콤한 맛이 나는 된장찌개로 한우로 살짝 느끼해진 속을 풀어주는 식사가 되었습니다.
양도 넉넉히 나오기 때문에 밥 한 공기와 함께 먹으니 금새 배가 찼습니다!
후식으로 파인애플이 나오는데, 이건 먹어야 해요.
상큼한 맛이 아주 일품이었어요~
커피는 아까 1층 입구에 자판기가 있으니 커피나 핫초코로 마무리를 해줍니다.
센텀에서 고급 한우를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안녕한우 센텀점.
개인적으로 한우 등심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외식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맛있는 한우를 다양한 부위별로 고를 수 있고, 외식하기에 공간도 넓고 주차장도 충분히 확보되어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재방문의사 10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