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 냉면을 오랜만에 먹으러 갔는데 여전히 맛은 있었습니다.
부산은 밀면이 유명한 곳이다 보니 냉면 먹을 곳을 찾기가 의외로 힘든데 여기는 냉면으로 유명한 곳이라 늘 찾습니다.
면은 적당히 쫄깃하고 양념 간이 적당히 쎕니다.
간을 슴슴하게 드시는 분이라면 물냉면을 시키시고 양념 다대기가 따로 있으니 그걸로 간 하시는게 나을 수 있습니다.
만두는 시판 제품은 아닌 것 같은데 잘 터져서 조심해서 드셔야 합니다. 맛은 있었습니다.
가게가 넓고 찾는 손님이 많다보니 직원들의 서비스가 좋지는 않고 평범했습니다.
Kihya 눈꽃복삼계탕(은이(흰목이)버섯 전복 까치복 새싹삼 삼계탕)은 푸짐하고 각 재료의 배치나 슴슴 고소한 육수의 진맛이 일품. 여름 시즌이라 작은 물회도 서비스로 나오고 맛도 구성도 좋았음.
단, 여기 까치복국은 자주 가는 영도 제주복국, 부산 금수복국, 초원복국 같은 식당의 복국맛을 생각하고 먹으면 슴슴? 심심?하다고 느낄 맛임.
식초부터 넣지 말고 소금 달라고 해서 소금간을 한 후에 간을 맞춰 드시길 추천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결국 우리가 원하는 간을 못 맞췄음.
찬은 그다지 특별하진 않은데 담는 그릇이나 접시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큰 걸 쓰고, 모양 색깔도 달리해서 좀더 정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듯한 느낌.
귀한 어른이나 부모님께 분위기 있는 대접식사 하기에는 좋은 곳이라 봅니다.
맛있는거사줘 노포맛집이 맞습니다. 최근 몇몇 유튜버가 다녀간뒤로 사천짜장 드시러오는분 많습니다. 꾸덕면 맞구요~ 매콤하고 불맛은 크게 안나고 해산물 좀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론 불맛이 확나게 볶은 간짜장이 더 좋았습니다. 근래먹은 간짜장 중에 가장 임팩트있었습니다. 먹자마자 다음에 또와야지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