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명물 순대곱창골목

5 /5 박경숙: 나주 왕벌집은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맛과 친절함으로 저를 비롯한 수많은 단골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습니다. 가격도 합리적이며(1인분 기준 10,000원, 볶음밥 2,000원), 푸짐한 양과 변함없는 서비스가 큰 장점입니다. 오랜 세월 쌓인 추억과 변함없는 맛, 그리고 정겨운 서비스가 이 집만의 경쟁력입니다. 30년을 넘는 세월 동안 나의 젊은 날과 성숙기를 함께해 준 나주 왕벌집. 이번에는 딸과 함께 또 다른 추억을 만들었다. 맛은 여전히 변함없고, 따뜻한 정은 오히려 더 깊어졌다. 곱창의 쫄깃함, 순대의 부드러움, 볶음밥의 고소함. 그리고 이 모든 맛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준 따뜻한 환대. 안양 중앙시장에 가게 된다면, 꼭 나주 왕벌집에 들러보기를 추천하고 싶다. 단순히 배를 채우는 식사를 넘어, 마음까지 푸근하게 채워주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4 /5 Pepin Min: 안양중앙시장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을 하나만 꼽으라면 단연 곱창골목이다. 35년 넘게 시장의 한 골목을 지켜온 곱창골목은 30여 개의 순대 곱창집이 뿜어내는 맛깔난 냄새로 가득하다. 모두 하나 같이 순대와 돼지곱창, 당면, 양배추, 깻잎을 매콤한 양념에 볶아낸 순대곱창을 1인 분 7천 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팔지만 맛은 조금씩 다르다. 각자 나름 의 비법이 담긴 양념으로 볶아내기 때문이다. 가게들 중 마음이 끌리는 곳으로 들어가 인원수에 맞춰 순대곱창을 시키면 끝이다. 어느 곳을 선택해도 오랜 시간 동안 만들어온 가게만의 노하우가 배어 있어 서로 다르게 훌륭한 맛을 낸다. 하나씩 집어 먹거나, 마늘과 같이 먹거나, 쌈을 싸먹는 등 먹는 방식은 자유다. 고소한 맛을 좋아한다면 들깨가루를 더 넣어달라고 해서 먹는 것도 방법이다. 순대곱창과 더없이 잘 어울리는 안양막걸리를 곁들이는 것은 선택이다. 그렇지만 순대와 곱창이 조금 남았을 때쯤 볶음밥을 시키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 권장사항이다. 다른 가게의 맛도 궁금하거나 앉아서 먹을 시간이 없는 이들을 위해 포장과 택배 서비스도 하고 있으니 참고하자. 내맘애안양

5 /5 Ariella Kim: 저는 광주먹자집으로 갑니다. 항상 포장해서 집에서 해먹습니다. 물론 매장에서 먹어도 맛있게 해주시고 음료도 서비스로 주시지만ㅋㅋ 집으로 포장해가면 양도 더 많이 주시고 남겨놨다 다음날 먹기도 좋거든요. (2인분 포장하면 3인은 충분히 먹을듯.) 워낙 순대곱창을 좋아해서♡ 퇴근할 때 자주 사갑니다. 가격도 저렴해서 좋아요!! 항상 친절히 맞아주십니다. 집에서 해먹는것도 생각보다 어렵지않고 입맛에 맞게 취향껏 만들 수 있으니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