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탄빌라

4 /5 김예진: 이국적이지만 맛있는 요리가 있습니다

5 /5 J C: 깨끗한 음식 깨끗한 식당 조용히 도와주시는 서버님. 갓성비 좋음. 오늘 날씨가 너무 더워서 더위를 먹었고 어지러움에 식당에 피신하듯 들어갔답니다. 오랜 시간 식탁에 앉아 있었는데 눈치 주시지 않고 편히 제정신 차리고 나왔습니다. 진짜 고마웠어요. 그리고 이 가게 사장님 자제분인가(?) 쪼꼬만 꼬마 신사가 "다녀왔습니다" 부모님께 고개숙여 인사하고 코너에서 조용히 식사하는 모습이 바르게 자란 아이였어요. 그것 마저도 감동.

5 /5 JeongHyoJin: 잠깐 과천 시내에서 볼 일을 보고 끼니를 해결하려고 방문했다. 슬슬 가을이 오고 있지만 여전히 더워 맥주 한 잔 곁들이고 싶은데 마땅한 곳이 없다. 특히나 맛집의 불모지인 과천은 더욱 그렇다. 이럴 때 가장 즐겨 찾는 곳은 태국음식점. 마침 근처에 있던 벤탄빌라를 내점. 지나가면서 자주 신경 쓰이던 곳이었다. 인테리어는 가보지 않은 동남아 느낌이 제법 풍긴다. 조명이나 가구, 소품들도 꽤 세련됐다. 구석에 있는 스피커에서 노래가 은은하게 흘러나와 분위기도 좋다. 주문은 테이블마다 마련된 키오스크로 가능. 매콤한 팟타이와 타이거맥주를 주문했다. 우선 맥주가 먼저 나오는데 팟타이도 곧바로 나왔다. 후다닥 빠르게 볶아서 나왔으려나. 새우와 숙주 등 정석적인 느낌의 속재료가 보인다. 맛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도록 많이 어레인지가 된 것 같다. 대부분 좋아할 보편적인 맛. 달콤한 맛과 산미가 조화롭다. 메뉴 주문 시 "덜 맵게" 라는 옵션이 있었는데 팟타이가 매워봤자 얼마나 맵겠어 무시했다가 큰 코 다쳤다. 먹다보니 매워져서 눈물이 조금 났다. 일요일 오후 느긋한 분위기에서 팟타이와 맥주를 먹어치우고 나니 여행이 별 거 있나 싶은 생각을 했다.

4 /5 오세영 (별나라북극곰): 쌀국수는 무난하게.괜찮음 다만 슉쥬랑 양파 많이 달랬는데 조금만 줌 그리고 볶음밥은 영 별로 잘 못하는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