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5 Bobby Cho: 아무 생각 없이 가면 평타 정도의 한식을 먹을 수 있다. 메뉴는 다양한 편이다
5 /5 Eunsoo Kyeong: 과천이란 곳은 동네가 작고 생각보다 노후화된 상가, 시설들이 많은 도시 중 하나이다.
그런 도시들의 특징은 골목골목마다 조그마한 함바집, 백반집 등이 여러곳 보인다는 것이다.
오늘 방문한 대흥식당 도 그렇다.
저렴한 가격에 꽤나 괜찮은 맛, 반찬 그리고 정겨운 분위기
한 끼 식사로 나무랄데가 없는 그런 곳이다.
자리에 앉으면 주방에 계신 사장님이 삼촌~ 뭐 드셔 라고 물어봐주신다.
오늘은 조림이 땡겼으니 갈치조림(2인분부터 가능하다) 을 시키고 청국장도 하나 시켰다.
대한민국 어디든 돌아다니다보면 갈치조림, 청국장 잘하는 집 없겠냐마는 그냥 우리 엄마가 해준 것 같아 맛있다. 청국장은 시판 청국장이 아닌 직접 담근 것을 사용하는 것 같았다. 갈치조림은 맛있지만 갈치 살이 단단하진 않았고 부드럽게 부서졌다. 필자는 갠적으로 단단하여 살을 집었을 때 모양이 잡힌 갈치를 더 좋아한다. 맥주 한잔 곁들이니 맛있었다.
대흥 식당은 그런 곳이다.
어렸을때 기억을 떠올리게 해주는 그런 곳.
혹여 당신이 과천을 가게 될 일이 있다면 수많은 백반집 중 대흥식당에도 한 번 들려보아라.
엄마가 떠오른다.
Lilyaboutlily 매장청결상태 깔끔하고 직원아주머니도 정말 친절하십니다.
항상 선결제 8-10만원 해놓고 먹는 동네 마라맛집입니다.
저는 3단계로 해서 먹는데, 매운 맛에 약하신 분들은 2단계 혹은 1-2단계 사이라고 말해주시면 알아서 조리해주십니다.
매장에서 식사하면 공기밥이 무한리필이지만, 포장해가서 집에 있는 재료들이랑 같이 한 번 더 끓여먹어도 정말 맛있어요.
푸주랑 납작건두부, 피쉬볼, 은이버섯, 청경채, 메추리알 추가는 잊지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