냠냐냠 한 동네에서 오랜시간동안 머무르는 식당은 그만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요.
해장국집으로 식객 허영만님이 왔다간 해장국집으로 알고있었고, 오랜만에 뼈해장국이 생각나서 들렀습니다.
▶️ 뼈해장국
▶️ 선지해장국
두개다 베이스는 비슷한데, 안에 들어간 내용물때문에 맛이 살짝 변주되는 느낌이에요.
뼈해장국엔 실한 뼈다귀가 2개 들어가있어서 살점 빼먹는 내내 토실토실한 살덩이를 먹을 수 있었어요.
선지해장국도 선지가 큼직하니 양이 많고 함께 들어가있는 고기들도 있어서 맛이 다채로웠구요, 이것저것 구성이 많아서 먹을 때 맛볼 수 있는 것들이 많았어요.
밑반찬들도 맛이 좋아서 해장국이랑 잘 어울립니다.
정하남 히밥이 고른 냉삼집 브랜드라길래 한 번 가봤는데 150g 8500원 저렴한 가격에 냉동삼겹살과 차돌박이를 먹을 수 있어 좋았음 매장이 전반적으로 넓고 깔끔하며 조금 멀기는 하지만 주차도 무료(소사초 옆라인 18시 이후 가능/ 신통의원 앞 19시 이후 여유/ 한신 공영주차장 1시간 제공)로 가능함 밑반찬에 양념게장이 나올 정도로 구성이 좋고 고기 냄새도 거의 안 나는 편임 다만 날이 더웠어서 그런가 밑반찬 중 1개가 상해서 나왔으며 된장찌개가 뚝배기의 3분의 1만 나와 양이 너무 적었음 그리고 사장님께서 홀에 앉아 핸드폰을 하시기도 하는데 생긴지 얼마 안됐지만 디테일을 좀만 더 신경써주시면 더욱 번창할 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