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5 Asol: 2023.07
우리집에서 44.7km..
점심으로 선택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그래도 갔다..
가면서 계속 ..제발 맛있어야 하는데..
1시간 걸려서 이렇게나 멀리 가는데 맛없으면 억울한데....
불안함이 계속 엄습한다.
도착해서 보니 생각보다 너무 평범하고 작은 외관이다..
일단 이런 곳이 과연? 이라는 생각을 가지면서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떡갈비정식을 주문한다...
이게 맛있으면 나중에 보리굴비 먹어봐야지 괜히 제일 비싼 보리굴비부터 주문했다가는 최근 실망했던 그 보리굴비 한정식이 생각날거라서....
결론을 이야기 하자면...
음식맛은 흠잡을데 없이 훌륭하다.
필요없는 반찬이나 허술한 반찬이 없이 하나하나 다 맛있다.
비록 솥밥은 아니지만 곤드레비빔밥에 전혀 짜지않은 양념장을 듬뿍 넣어서 비벼먹는 것도 너무 맛있었고 떡갈비도 부드럽고 양념도 맛있었다.
된장은 카운터에서 따로 구입도 가능한데 이 된장으로 만든 찌개는 진하면서도 깊은 맛이다.
집된장의 그 맛이고 훌륭하다.
삼채, 연근, 묵, 잡채 등등 간이 균일하게 자극적이거나 심심하지 않게 맛있게 비빔밥과 어울리며 하나같이 맛있다.
너무 맛있다 맛있다 하면 두번째 갔을 때 갸우뚱하면서 실망하게 되기 마련이니까 꽤 좋았다 라는 기억 정도만 남겨놓고
다음에 보리굴비 먹으러 다시 와야겠다고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