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5 김영갑교수TV: 안양 삼막사 맛집의 보석, 뽕나무집: 건강과 맛의 황홀한 만남!
안양 예술공원과 관악산으로 향하는 길목, 삼막사 맛집 거리 초입에서 유독 활기가 넘치는 곳이 있다면 바로 뽕나무집일 겁니다.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는 소문을 익히 들어왔기에 큰 기대를 안고 방문했는데, 결과는 기대 이상, 아니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이곳의 비범함은 꾸지뽕이라는 특별한 식재료를 전면에 내세운다는 점에서 시작됩니다. 보쌈부터 만두전골 육수, 심지어 밥에까지 건강한 기운을 불어넣는 꾸지뽕의 향연은,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현대인들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시그니처 메뉴인 꾸지뽕 보쌈은 가히 예술의 경지입니다. 꾸지뽕으로 삶아내 잡내는 완벽히 제압하고, 육질은 믿기 어려울 정도로 촉촉하고 야들야들합니다. 젓가락으로 집으면 결 따라 부드럽게 흩어지는 그 질감이란! 입안에 넣으면 솜사탕처럼 사르르 녹아내리는 부드러움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여기에 매일 아침 직접 담근다는 신선한 겉절이와 향긋한 쌈 채소를 곁들이면, 그 맛의 조화는 황홀경 그 자체입니다. 보쌈김치와의 클래식한 조합은 두말할 필요도 없고요.
손만두전골 또한 이곳의 명성을 드높이는 일등 공신입니다. 테이블에 등장하는 순간부터 푸짐함에 압도당합니다. 속이 꽉 찬 큼지막한 손만두는 제대로 만들었다는 정성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만두피는 쫄깃하고 만두소는 담백하면서도 풍성한 맛을 자랑합니다. 꾸지뽕으로 맛을 낸 맑고 깊은 육수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마지막 한 방울까지 감칠맛이 폭발합니다. 넉넉하게 들어간 신선한 버섯과 채소는 시원함을 더하고, 마지막 하이라이트인 쫄깃한 칼국수 사리까지 넣어 끓여 먹으면 그야말로 풍성함의 극치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뽕나무집의 매력은 단순히 맛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충북 제천에서 직접 재배한 꾸지뽕을 사용하고, 만두부터 김치까지 손수 만든다는 자부심이 음식 곳곳에 진하게 배어 있습니다. 이러한 정성과 스토리가 음식에 대한 신뢰를 더하고, 맛을 한층 더 깊이 있게 만들어줍니다. 이 모든 훌륭한 맛과 눈으로 보기에도 푸짐한 양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다는 것은 뽕나무집의 가장 강력한 경쟁력 중 하나입니다. 진정한 가성비 맛집이라는 수식어가 전혀 아깝지 않은 곳이죠.
언제 방문해도 손님들로 북적이지만, 특유의 정겹고 활기찬 분위기가 오히려 식사의 즐거움을 더합니다. 넓은 공간과 다양한 좌석 구성은 가족 외식, 친구들과의 푸짐한 모임, 등산이나 나들이 후 든든한 식사 장소로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을 겁니다.
맛, 건강, 가성비, 푸짐함, 그리고 정겨운 분위기까지. 뽕나무집은 안양을 넘어 누구에게나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보석 같은 식당입니다. 다른 테이블에서 맛있게 드시던 청국장과 여름 별미라는 꾸지뽕 콩국수도 궁금해서 조만간 꼭 다시 찾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지네요. 특별하고 만족스러운 한 끼를 원하신다면, 주저 말고 뽕나무집의 문을 두드려 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