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5 달빛: 70년을 넘게 한자리를 지키시면서 항구노동자의 든든한 한끼를 책임져준 노포입니다.주위 근로자분들,택시나 화물차 기사님들이 드시러와 혼밥러가 많습니다. 메뉴는 백반 7000원 단일메뉴이며 오전시간(대략 12시전후로 국이 바뀝니다)에는 무조건 갈비탕이 나옵니다. 금요일 11시경에는 국수도 제공하신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갈비당은 큰덩이 2대와 자잘한 고기, 당면이 들어있는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맛입니다. 대단한 맛은 아니지만 시판 갈비탕에서는 느낄 수 없는 내공을 보여주는 깔끔함이 있습니다. 반찬은 묵은지,겉절이,오이고추,양파장아찌,도토리묵,멸치양념볶음등이 나오고 반찬도 모두 준수한 맛을 보여줍니다. 공기밥 1개 기본 제공이구요. 셀프코너에 김치국(매일같이 달라진다합니다),백미밥,잡곡밥,누룽지숭늉,후식 식혜가 있으니 추가해서 더 드셔도 됩니다. 마른멸치와 파래는 셀프로 가져다 드셔야합니다. 7000원이라는 가격으로 갈비탕과 각종찬,누룽지숭늉에 후식 얼음식혜까지 정말 든든하게 잘먹었습니다. 요즘 시중 갈비탕 거의 8000원이상인데 동방식당의 오전 갈비탕백반을 이길 수 없다는 생각이네요. 오후에는 순두부찌개,콩나물국등으로 국이 바뀌니 갈비탕을 드시고 싶으시면 오전타임 방문 추천합니다.(그리고 오후 메뉴보다 이곳은 오전 갈비탕으로 유명해진 곳이고 거의 갈비탕 때문에 오신다고 보여집니다. )다만 자리마다 냅킨이 따로없어 불편한거와 상마다 끈적함이 느껴지는데 위생면에서 조금 신경을 쓰셔야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