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 YOUNG Go 큰 길가에 있지 않아서 이런 곳이 있는지 몰랐네요. 요즘 보기 드문 가든형 갈비 전문점입니다. 오래된 정원이 잘 가꾸어져 있고, 음식도 괜찮습니다. 점심에는 점심특선으로 모임을 가지기 좋을 것 같아요.
고기를 구워주는 직원 분이 여러 테이블을 커버하느라 잘 케어해 주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많이 신경쓰이는 점이 불편했어요.
유성호 #길손물텀벙
40명 정도 들어갈 수 있는 좌식, 입식 복합 홀. 아귀를 사용한 물텀방과 찜이 유명하다. 소수 인원일 때는 대부분 아구찜, 많으면 찜에 탕을 더하는 선택. 아구찜 소자를 주문하니 매운 수준을 물어본다. 조금 맵게를 주문했는데 결론적으로 전혀 맵지 않았다.
주문 후 10분 정도 후에 김이 팍팍 올라오는 접시에 아구찜을 담아와 살을 분리해 준다. 이 식당의 장점은 홀 서버들과의 스몰토킹. 아재개그(?)를 능란하게 받아 준다. 그 사이 사장님은 다음날 쓸 식자재를 주문하고 배달 온 이들에게 스텝밀을 함께 먹자고 한다. 친절과 스몰토크는 이 식당의 큰 매력. 개인적으로 아구찜에 전분을 반만 줄였으면 하고 미역냉채에 식초를 타 먹으라고 언질을 줬으면. ㅋ 그것도 모르고 맛이 왜이래 하면서 맹탕을 먹고 있었다. 참고로 숭의동에서 남쪽으로 인하대용현캠퍼스 가는 길 중에는 물텀벙특화음식거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