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5 Joey Joo: 상 호 : 발산삼계탕
주 소 : 서울특별시 강서구 내발산동 657-1
서비스 분류 : 한식집(삼계탕)
운영방식 : 자영업
개업년도 : 2002년
영업시간 : 11:00 ~ 21:00(화, 수 휴무)
전화번호 : 02-3662-3930
웹사이트 : X
종합평가 : [ 음 식 : 4.5/5 ] [ 서비스 : 4/5 ] [ 분위기 : 4/5 ]
주 차 : 8석
내 용
2002년 7월 복날 시즌에 경상도 지역 프랜차이즈 삼계탕인 ‘주왕산삼계탕’의 수도권 분점으로 최초 오픈, 개업 첫날부터 손님이 몰려들어 하루 평균 1400그릇을 팔았다. 순조롭게 자리를 잡는 듯했으나 그해 겨울 조류독감이 전 세계에 퍼졌다. 조류독감 뉴스가 매일 헤드라인을 장식했고, 끓여 먹으면 된다더라, 그래도 어린이나 노약자는 조심해야 된다고 하더라 등 ‘카더라통신’이 난무했다. 먼저 장사하던 동네 삼계탕집이 모두 문을 닫았다.
“폐업하려면 건물을 원상복구시켜야 했는데, 건물주의 요구가 까다로웠어요. 개점휴업 상태에서 갖고 있던 집도, 살고 있던 집도 다 팔았죠. 2007년 ‘발산삼계탕’으로 이름을 바꿔 재개업했습니다. 그때부터 ‘건강한 음식’을 만들자고 다짐했죠. 요리가 취미인 것도, 전공인 것도 아닌 제가 다른 식당과 경쟁하려면 남들이 다 하는 ‘맛있는 음식’ 갖고는 어림도 없으리라 판단했어요. 조류독감 ‘한파’를 견디는 5년 동안 안 팔아본 음식이 없을 정도로 다양한 메뉴를 취급했지만, 한정식이나 고깃집이 아닌 삼계탕을 선택한 이유입니다.”(출처 : 서울대학교총동창회 총동창신문 2024년 2월 551호)
# 리 뷰 # (주관적인 경험이므로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강서구 내발산동에 위치한 발산삼계탕은 이대목동병원 부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에 서울식물원, 허준박물관, 겸재정선박물관 등이 있으므로 연계해서 같이 가시면 좋다. 삼계탕 맛집 토X촌, 고X삼계탕, 호X삼계탕 등 다녀왔는데, 삼계탕 식당 순위 관련 플랫폼 순위 중에 발산삼계탕이 높은 랭크를 차지하고 있어 방문해봤다.
입구에 붙어있는 드라이브 스루 안내판과 포장가격표, 발산삼계탕의 이념이 담겨있다. 얼리지 않은 40일 미만의 생닭만으로 요리를 한다에 주목해보자.
발산삼계탕의 메뉴는 발산삼계탕, 누룽지삼계탕, 죽순삼계탕, 산삼배양근능이삼계탕, 모든 재료가 다 들어간 용미봉탕, 숯불구이이다. 필자는 일본어로 된 메뉴판을 받았는데, 이색적이었다.(필자는 전혀 일본인처럼 생기지도 않았는데) 메뉴판을 열자 순간적으로 일본에 간 것 같은 기분이었다.
메뉴판 뒤 쪽에는 김치 등 반찬의 포장판매와 원산지 정보가 나와있다. 고추가루만 중국산+국내산 혼합이다.
누룽지 삼계탕이 리뷰가 제일 많아 누룽지 삼계탕을 시켜서 먹어봤다. 옹추닭에 대한 설명이 없어 옹추닭인지 백세미인지 구분하진 못했는데, 생닭을 요리한 듯 삼계탕 닭고기는 쫄깃했고, 국물에 곡물류가 어느정도 들어있어 식감도 좋았다.
웅추닭은 육계(고기용, 주로 통닭)은 아니고 산란계(계란낳는 용도의 수닭)이다. 육계는 고기가 삼계탕에 쓰기에는 질기고 산란계 웅추닭이 삼계탕에는 식감이 좋다.
웅추닭은 크기가 삼계탕에 적당하며 웅추닭을 안쓰는 곳들은 백세미라는 품종개량형이 있는데 웅추닭보다도 고기가 적고 웅추닭(45~50일)보다 생산(40~45일)이 빠르나, 태생이 산란계닭에 주사기로 수정시키는 방식이며 샬모넬라 균이 취약하다. 옹추닭이 가격이 조금더 비싸다.
밑반찬은 네 가지 종류이며 모두 맛도 깔끔하고 먹을만 하다. 매장 위생도 좋아보였고 실내 인테리어도 깔끔하다. 필자는 꽤 맛있게 먹은 편인데, 개인의 취향따라 맛은 다를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