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5 Kai Lee: 도봉산역 양고기집 도봉산양고기
서울 시내에서 교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산장형 맛집. 삼각갈비를 주문했는데 양갈비대 중에서도 퀄리티 좋은 부위만 사용하시는지 육향에 더해 기분 좋은 우유향이 풍겨 술을 불렀다. 반찬도 하나하나 다 좋았는데 입에 기름기를 말끔히 씻어주는 동치미가 최고급이었음. 식사 마무리로 해장되는 양갈비탕은 선택이 아닌 필수.
5 /5 서승범: 양고기 전골은 이 집에서 처음 먹어봤는데, 진한 국물에서 느껴지는 은은한 양 육향이 참 좋았다. 집 근처였으면 자주 들렀을 집.
5 /5 J Her: 솔솔 바람불고 미세먼지 없는 화창한날~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날... 가고싶은 식당.
도봉산자락 아래 고즈넉히 자리잡은 양고기 식당으로 양갈비 이름이 삼각갈비인게 너무 맘에든다.
삼각갈비가 초벌되어 나오는 동안 밑반찬으로 소주를 시작... 상큼한 미나리의 맛이 예사롭지 않았고 양철판에만 구워먹어봤던 양갈비를 숯불에 구워먹는 맛이 너무 기대가 됨.
초벌된 양갈비가 연기를 한껏 뿜어내며 구워지고 한입 넣었을때 이게 과연 양갈비인지 부드러운 소고기인지 헷갈릴정도로 고기냄새가 나지 않았다.
잘구워진 삼각갈비의 본연의 맛을 느끼기 위해 일단 어느 소스와 곁들임없이 입에 넣어본다. 냄새나는 고기를 전혀 못먹는 일행도 삼각갈비의 맛에 완전 빠져버릴 정도였다.
이어서 쯔란 양념에 찍어먹어도 보고 미나리를 둘러쌓인 양갈비를 먹어도 보며 무한흡입에 추가주문 필수!!
갈비대는 살점이 좀 붙어있게 잘라서 마무리로 갈비대 뜯기에 한참 몰입했다.
후식 메밀막국수를 주문하고 몇점 남은 살고기와 같이 먹으니 술이 술술 들어간다.
날도 좋고 고기맛도 일품 해가 질때까지 유유자적 하고 싶은 식당!! 매실나무 숲속에 쌓인 도봉산 양고기는 최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