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5 Hyunseung Park: 흑백 요리사 파브리올리 페라리의
이름을 딴 이탈리안 레스토랑
파브리의 요리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음
오픈 키친 형태로 7~8명의 요리사들이
분업화된 모습이 인상적임
음식이 나오는 템포도 일정하고 먹는 속도에
맞춰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음,
서비스 측면에서도 신경을 많이 쓰는 곳이라는
좋은 인상이 지금도 남는다
주문한 메뉴는 PPP 파스타, 뇨끼 알라 로마나,
리조또 알라 페스까또라
세 메뉴가 뚜렷한 맛의 개성을 가지고 있었고
기본적인 완성도와 소스 밸런스가 잘 맞아 있었음
특히 리조또는 해산물 풍미가 진하게 배어 있고
쌀의 익힘 정도를 느끼며,
아 이런 정도로 익혀야 하는구나라고 느꼈음
뇨끼는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식감이 좋았고,
뇨끼, ppp 둘다 같은 색이라 비슷한 맛일 거라
생각했는데, 같은 색이어도 맛이 완전 달랐음
다만, 전체적으로 식감의 다양성이 크진 않았고,
디테일이 높다는 인상은 못 받음
인테리어는 고급스러운 이탈리안 식당의 느낌이었고
전반적으로 따뜻하고 안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었음
* 화덕 피자가 없는 건 아쉬운 점.
** 네이버 예약 시 2인 방문임에도
4인 테이블로 배정해주는 점은 특히 좋았음
(시도는 안 해봤으나, 네이버 예약은 예약 후
전화로 4인까지 증원 가능할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