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야
EUNGYONG KIM 음식점 이름에 오징어가 붙은 오징어 전문점에서 4만원짜리 오징어를 시켰는데
세상에 오징어가 1마리도 안들어있었음
비주얼이 무슨 남은 오징어회 찌꺼기들 모아서 준 느낌이었음
제가 올린 사진의 오징어회가 전혀 손안댄 나온 그대로의 모습이니 참고 바람. 오징어 다리가 몇개인지? 몸통살 꼬라지는 어떤지...
네이버와 구글 검색시 나름 평점이 괜찮아서 방문한 집인데 정말 너무 실망
오징어회가 너무 양이 적어서 고등어회를 추가로 시켰는데 이건 그나마 먹을만 했음
처음 들어갈때 안쪽의 식당으로 안내하던데
그쪽은 처음 앉으라는 자리에서는 무슨 음쓰 냄샌지 하수구 냄샌지 불쾌한 냄새가 나서 자리도 한번 옮겼어요
기본 사이드 중에 다 식은 미역국이 하나 나왔는데 비주얼 부터 뭔가 먹기싫게 생겼더라구요
그래서 손이 안가서 안먹었는데
서빙 보는 분이 와서 이 미역국 먹을 거냐고 묻는 겁니다
처음에는 그냥 놔두라고 했는데 나중에 또 와서 물어보길래 안먹겠다고 했더니 그걸 그대로 들고 가네요
일반 음식점에서 보기힘든 뭔가 이해가 안가는 행동이고 저걸 또 다른 상에 그대로 내놓으려고 저러나 싶고 하여간 황당했어요
이날 노량진에서 음식점 2군데를 들렀는데 둘다 별로였고 사람은 많은게 신기했음
몇주 전에 수산시장을 갔는데 수산시장 초장집도 참 별로였는데 사람은 바글바글 하던 기억이 나는데
수산시장이 아닌 노량진역앞 먹자골목도 영 별로네요
더이상 노량진에서 약속 잡을 일은 없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