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나이프 상일점
JeongHyoJin 냐항이라고 하는 베트남음식점 2층에 생긴 양식집.
심플잇이라고 하는 모회사에서 둘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 독특한 운영방식 덕분에 간만에 어반나이프 파스타를 먹을 수 있었다.
원래는 1층의 비엣남음식점을 방문했는데 만석이라서 2층으로 자리를 안내받았다.
혹시 한 명은 2층 어반나이프의 파스타를 주문해도 되는지 물었더니 가능했다.
그래서 5명은 쌀국수를 먹는데 혼자 파스타를 먹는 특이한 경험.
은근히 메뉴가 많아 헤매지만 우선 기본 느낌의 볼로네제 파스타를 선택.
토마토 베이스에 고기가 잔뜩 들어갔다.
생면파스타가 생소하지만 몇 번 먹어보니 매력이 있다.
건파스타의 툭툭 끊어지는 식감이 아니고 조금 더 찰기가 있다.
처음에는 파스타의 소스가 접시 바닥에 흥건했는데 먹다보니 면이 흡수해서 수분기가 별로 없다.
상일동에서 생면파스타는 이 곳뿐이니 굳이 찾으러 올 만한 곳.
메뉴의 가격대가 제법 있는 편이기에 아직은 파스타만 두어 번 먹어봤다.
하지만 슈바인스학세라던지 독일식 삼겹살 등 생소하고 궁금한 메뉴가 많다.
점심에 회식을 한다던지 기회가 된다면 다른 메뉴들도 먹어보고 싶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