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5 은월랑: ☆☆☆☆☆: 100% 재방할 맛집
소허파의 쫄깃함과 진한 국물이 술이 술술 들어가게 하면서 동시에 가성비도 훌륭한 단골 전골맛집입니다.
자주 가던 단골집이고 이번엔 토요일 18시에 방문했습니다. 여기는 소허파전골 단일메뉴이고 라면,우동,떡 사리와 볶음밥 추가 가능합니다. 두명이라 저희는 소허파전골 소자 주문했습니다.
기본 반찬은 콩나물냉국, 김치 이렇게 단촐하지만 오히려 번잡하지 않아서 더 좋은것 같습니다.
허파전골은 1차 조리된 상태로 테이블의 버너위로 서빙되며 사장님은 4~5분 끓이고 먹으면 된다고 하시는데 저는 10~15분 끓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오래 끓일수록 파와 양파 맛이 국물에 잘 배여나와 맛이 더 좋습니다. 소허파를 따로 먹어본 건 이 집이 처음인데 내장류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부담없이 즐기시기 좋습니다. 달큰하고 얼큰한 국물과 야채 또한 술안주로 아주 제격입니다. 여기서는 무조건 소주 2병 이상 먹고 나오네요....허허....^^;;;
라면, 우동, 떡사리는 취향껏 추가하시면 되고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대미는 볶음밥이 책임져야하니 라면, 우동 사리보다는 떡사리 추가를 추천드립니다. 국물이 잘 밴 떡의 쫄깃쫄깃한 식감이 이 요리에 새로운 맛을 추가해줍니다. 그리고 이 집이 육수추가가 없는데 라면이나 우동사리 추가하실때 국물이 부족한 경우에는 기본 제공된 콩나물냉국 국물을 넣으시거나 물을 넣어 끓이라고 사장님이 알려주시더라구요. 콩나물냉국 국물을 넣고 끓이는게 맛도 해치지않고 더 좋았습니다.
제기동역에서 도보 3분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매장은 넓고 쾌적합니다. 서비스 또한 친절하셨습니다. 저녁에 찐하고 든든하게 한잔하실 분들께 적극 추천드립니다. 멀어서 자주는 못가지만 빠른 시일 내에 또 가고 싶네요....^^
22년 6월 방문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