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원식당

5 /5 김도형: 한정된 메뉴와 재료로 구성되었지만, 전통적인 분위기 속에서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요리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양한 반찬 구성도 훌륭하며, 남녀노소 모두 좋아할 만한 곳이라 생각됩니다.

4 /5 j kim: 정갈한 퓨전 한식느낌! 제주가 메인 컨셉인듯 제주돼지고기와 막걸리, 해산물이 메뉴이다. 기본으로 나오는 한상은 반찬도 포함되어있어 다른 메뉴랑 곁들여 먹기 좋았고, 메인 메뉴로 주문한 문어숙회 맛은 중간정도는 했다~ 얇게 슬라이스 된 스타일. 소식하는 2인이 밥 한공기 추가해서 막걸리랑 먹고, 기분좋게 집에 올 정도의 양이었는데 기본 반찬은 리필이 가능했다. 오후 4시 오픈시간 1시간 뒤에 갔는데 1,2명 대기가 있었다. 안에들어가서 부채를 받고 기다렸는데 다행이 식사를 마친 팀이 나와서 10분내로 들어갔다. 근처 성북천이 있어서 밥먹고 간단히 걷기 좋은 위치인 거 같고, 해산물이랑 육류가 같이 있어서 음식취향이 다양한 사람들이랑 갈 때 좋은 곳인거 같다.

4 /5 Heich B: 저녁식사와 간단히 술 한잔을 하기에 좋은 곳으로 몇가지의 제주도 스타일의 음식과 제주생막걸리를 맛볼 수 있는 식당으로 반찬은 무료 리필이 됩니다 내부는 깨끗이 유지되고 있음 대기를 해야할 경우가 많으나 식사 타임이 끝나는 시간에는 대기를 하지 않을 수 있음

5 /5 주니아빠: 지나다니면서 자주 보던 집인데 처음으로 이른 저녁 식사하러 갔습니다. 실내에는 6~8인석 테이블 1개와 4인 테이블 4개가 있는 자그마한 식당입니다. 날씨도 춥고 저녁 오픈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인지 1팀 식사중이었습니다. 인테리어는 목재를 많이 사용하여 따스하고 포근한 느낌을 줍니다. 입구에 식사 분위기를 위하여 손님은 1팀당 5명이하로 받는다고 하네요. 여러명이 갈 경우 사전에 전화로 문의해보세요. 실내에 들어서면 예전 어머니가 밥상에 덮어놓던 식탁보자기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더군요. 보자기 밑에는 메뉴판과 종이컵, 앞 접시 등이 정갈하게 놓여있었습니다. 입구쪽 한 벽에는 멋드러진 한글 장식과 한복인형, 방문객 사인지가 붙어있었습니다. 메뉴는 제일 첫장이 주류인데 제주도 가서도 못(?안) 먹어본 제주도 생막걸리가 있어서 막걸리 시키고 식사 메뉴는 시그니쳐 한정 판매 백만원찜 중과 밥 한공기를 시켰습니다. 주문하면 반찬, 미역국, 전복장, 쌈 재료와 제주 돼지 수육가 삼겹부위와 살코기 두 부위가 나옵니다. 소쿠리에 반찬을 하나 가득 담아서 나오는데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았습니다. 미역국은 슴슴해서 제 입에는 좋았습니다. 고기는 연하고 잡내가 전혀 없으며 고소해서 정말 맛있었습니다. 삼겹부위는 영국 왕실 소금이라는 소금에 찍어 먹으라는데 소금은 솔직히 잘 모르겠지만 고기는 확실히 맛있었습니다. 살코기는 쌈으로 싸서 먹었는데 씹히는 식감과 고기의 맛이 쌈에 넣는 야채에 따라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복장은 부드럽고 싸지 않고 약간 달큰하며 전복의 고소함이 더해져 두툼한 전복 한 마리가 눈 깜짝할 사이에 다 먹었습니다. 같이 나온 밥은 분홍색이어서 이색적이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입가심이나 하자 하고 큰 기대를 안하고 방앗간 국수(들기름 비빔국수)를 주문했습니다. 국수는 미리 들기름과 비벼져서 위에 김이 소복하게 쌓여서 나오더군요. 이미 비벼졌으니 다시 비비면 들기름의 고소함이 날아간다고 그냥 덜어 먹으라고 했습니다. 첫 입을 먹는 순간 눈이 번쩍 뜨이며 이게 뭐지 하는 느낌!!! 약간 달달하면서도 고소함이 입안에 확퍼지면서 또다른 김의 고소함이 코끝을 치고 올라오는데 그 맛이 일품입니다. 입안에 향과 맛이 오래 머물면서 계속 침이 고이게 하더군요. 한 그릇을 둘이 앞 접시에 덜어먹다보니 어느 순간 비었습니다. 정말 추천하는 메뉴입니다. 담에 와서 문어 숙회에 국수를 먹어봐야겠네요.

5 /5 신명민: 가격대비 맛있는 곳입니다. 모든 음식 다 좋아요. 술 한잔 하기 너무 좋은 곳.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