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5 YJ Oh: 사당동 먹거리골목 안쪽에 위치한 가성비 좋은 생선횟집. 사당역 10번출구에서 골목을 따라 5분정도 들어가면 찾을 수 있다. 아마도 한쪽 점포를 인수해서 확장했는지 출입구가 2개이다. 실내는 아담하고 비좁은데 항상 손님들로 가득차기 때문에 예약은 필수이다. 스페셜 모듬회를 주문하면, 회가 나오기 전후로 다양한 요리가 제공된다. 고등어무조림, 문어초무침, 두부탕수, 오징어튀김, 죽, 닭똥집볶음 등이 먼저 제공되는데 전체적으로 맛이 괜찮다. 광어, 도미, 고등어 등으로 구성된 모듬회는 가격대비 퀄리티가 괜찮다. 활어회가 아니라 숙성회라서 그런지 신선도는 약간 떨어지나 나름 쫀득하고 맛도 좋다. 이후 초밥, 볶음우동, 매운탕 등이 추가로 제공되므로 3명이 가면 딱 맞을 수준의 음식양이다. 초밥은 밥 덩어리와 생선이 따로 나와서 김에 싸서 먹는 방식이다. 매운탕은 뚝배기로 나오는데 공기밥 추가는 안된다고 한다. 물회가 인기메뉴라서 사전 주문하지 않으면 시간이 오래걸려 주문하기 어럽다. 주인분과 직원들 모두 친절하다. 조차는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다시 방문할 의사가 있는 가성비 횟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