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만 보는 집 먹을게 많은 집~
오목교역 2번 출구에서 도보 8분 거리,
목동파라곤 지하 1층에 위치한 족발 전문점.
서울과 근처에 체인이 몇 개 있는 것 같으며 여기가 본점인 것 같다.
족발뿐만 아니라 사이드 메뉴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족발 대(44,000원), 반반 족발 대(46,000원),
통새우전(18,000원), 부추전(18,000원), 치즈감자전(20,000원)을 주문해 보았다.
사이드 메뉴가 매력적인 곳
이곳의 특징은 사이드 메뉴가 가격은 다소 높은 편이지만, 다양하며 전반적으로 맛은 만족스러웠다.
통새우전은 새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만족할 맛으로 새우가 씹히는 식감이 좋다.
부추전은 가끔씩 씹히는 오징어가 의외로 괜찮은 조합이다.
치즈감자전은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스러웠던 메뉴로 감자와 치즈의 조합이 고소해서 계속 손이 간다.
함께 제공되는 명란 마요 소스와 조합이 꽤 좋은 편이다.
족발은 비주얼이 좋은 편이지만,
가격 대비 양이 많지는 않은 느낌이다.
대 사이즈지만, 잘 먹는 사람이라면 혼자서도 충분히 먹을 수 있을 정도.
4~5명이 방문한다면 대 사이즈 2개는 주문해야 양이 맞을 것 같다.
족발 특유의 향이 강하지 않으며, 살짝 쫄깃한 식감이 있는 스타일로 식감을 선호하는 사람에게 잘 맞을 듯하다.
그리고 매운 족발은 맵찔이에게는 매운맛이 있어서 일반이 나에게는 더 맞는 것 같다.
이곳의 또 다른 특징은 족발을 주문하면 해물 냄비가 함께 제공된다는 점.
해물 향이 잘 우러나와 기대보다 만족스러웠고, 이후에 칼국수(6,000원)를 추가해서 먹으면 마무리까지 깔끔!
매장 & 팁 & 총평
매장 규모가 꽤 크고 테이블도 많은 편이지만, 전화 예약이 가능하므로 미리 예약하는 것을 추천.
평일 저녁 6시 방문 시, 테이블의 절반 정도 차 있었으며, 7시 이후에는 만석.
그리고 8시가 넘자 재료 소진으로 족발 판매가 중단되었으므로, 늦지 않게 방문하는 것이 좋다.
배달 주문도 꽤 많은 곳으로, 현장에서 먹는 것뿐만 아니라 배달로도 인기가 많은 듯하다.
주문은 테이블에서 하고, 계산은 카운터에서 진행하는 방식.
매장 일본어가 적혀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는데, 일본에서도 유명한 곳인지 궁금해지는 부분이었다.
매장이 오래된 느낌이 있어 깔끔한 분위기를 기대하는 사람에게는 다소 아쉬울 수도 있다.
여기는 다양한 사이드 메뉴와 해물 냄비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족발집.
근처에서 일을 한다면 회식 장소로도 무난한 선택이 될 듯하다.
5명이서 술까지 곁들여 즐기니 총 20만 원 정도 나왔다.
3 /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