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에로 떡볶이 매니아 둘이서 갔는데 한명은 먹을만 했고 한명은 못먹겠다 했어요. 호불호 정말 강력할 듯.
쫄우동은 울면느낌의 걸죽한국물에 쫄면 넣어진 메뉴인데 메뉴 자체가 좀 특이해서 그렇지 맛은 평범.
김밥은 참기름과 참깨를 아낌없이 쓰셔서 고소한 맛이 강합니다.
멀리서 찾아오거나 웨이팅 할 정도는 정말 아닌 것 같고… 가까이 있고 웨이팅 없다면 호기심에 먹어볼 가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조미료를 많이 사용하는 음식이다보니 먹은 후 물이 많이 맥히고 혓바닥이 쪼글아듭니다.
봉래동 따로국밥(항정살, 10,000)
본래 영도 알려지지 않은 맛집으로 예전부터 항정살로 만든 국밥으로 지역 사람들이 유용하게 이용하던 집인데, 어디 인스타라도 탔는지 리뷰가 많네요
기본적으로 맑은 국밥 스타일이며(용호 합천처럼 완전히 물 같은 느낌은 아님), 닭 뼈도 같이 삶는지 사상 합천처럼 닭육수 맛이 살짝 납니다 기본적으로 간이 조금 되어있고, 같이 나오는 정구지무침(부추)만 넣어서 먹으먼 이 집만의 깔끔한 항정국밥을 느낄수 있고, 거칠게 드시고 싶으신 분은 다데기랑 새우젓 기호에 맞게 넣어 드시면 됩니다
그 외 배추김치는 약간 신맛이 나는 양념 스타일(푹 익은 김치 스타일)인데 배추 자체는 갓 담은 겉절이 느낌이고, 깍두기도 단 맛 보단 신 맛이 나는 스타일로 둘 다 직접 담근 맛입니다
마늘은 꼭지 딴 근본 스타일에 생양파 싱싱한거 나오고, 소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