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5 Akaky Akakievich: 8개월 전 남포동 의 파인다이닝을 찾아 보다 가게 된 곳이다
다시 방문한 이 식당을 위해 리뷰를 남긴다
가능하면 1번 가본 곳을 나의 어줍잖은 의견으로 평가 하기 싫어서 요즘에는 처음 간 곳은 왠만하면 별 남기지 않는다
오랜 경험을 가진 쉐프님
남포동에 자리 잡고 배고프지 않은 양식을 보여 주겠다 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십 만원에 가까운 저녁 코스 요리는
모두가 메인이라고 보면 된다
각각의 요리들이 파인다이닝 의 메인 요리 가깝다
그만큼 각 요리에 자부심이 강하시고
오히려 마지막을 위해 배를 아끼라는 호기 로운 말까지도 아끼지 않으신다
해운대 와 광안리에 모여 있는 식당들과는 다른
뚜렷한 개성이 있고 쉐프님이 선택해 주신 와인의 수준 또한 상당하다
하지만 와인을 고르기 전 가능하면 물어 보고 고를 것을 추천 하고 덥석 선택 하지 말기를
작년에 왔을 때는 술취한 중년 남녀들이 문을 벌컥 벌컥 열면서 소주를 파냐 물어 보고 가곤 했는데
올해 다시가 쉐프곤에는 외국인으로 가득차 있었다
충분히 유명해져 아마도 근처 좀 더 좋은 환경에 식당으로 옮기실 계획이 있으신 듯 하다
그러면 더욱 쾌적한 식사를 할 수 있을 듯 하다
늘 좋은 음식을 제공 해 주시는 거에 응원 한다
한가지 아쉬웠던 것은 외국인 손님에게 쓰는 영어의 수준이었는데, 실제 자세한 설명과 히스토리를 듣지 않더라도 충분히 즐겁고 맛있는 식사일 것이다. 여러 가지 식사 즐거움을 주는 요소들도 있을 것이지만 그중에 제일은 음식 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