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5 Gourmet Samoyed: 22/06/21 10:30 방문
전날 술먹고 비틀대면서 찾았던 집입니다 외부에서도 느껴지는 짬바가 벌써부터 나 맛있소~ 광고를 합니다
내부는 원목 테이블로 4인 테이블 3개, 6인 테이블 1개로 그렇게 넓지는 않았고 시간이 점심식사 하기엔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은 딱 한테이블만 차 있었어요
앉아서 메뉴판을 보니 콩나물국밥 같은 다른 국밥들도 있더라구요? 가격이 6천원 정도였고 이집의 메인인 뼈다귀 해장국은 7천원 이었습니다 감자탕도 小자 2만원, 大자 3만원으로 있었습니다
저희는 둘 다 뼈다귀 해장국 7,000₩ 을 시켜서 총 14,000₩ 나왔습니다
뼈다귀 해장국이 나오기 전에 밑반찬들이 나왔는데 밑반찬들 퀄리티부터 남달랐어요 김치, 깍두기, 청양고추나 양파같은 기본 찬 부터 고추장아찌, 멸치볶음, 계란후라이, 생선구이까지... 완전 백반집 스타일로 반찬들이 나왔습니다
생선구이는 사정에 따라 바꾸시는것 같더라구요 오늘은 제가 좋아하는 납새미가 나왔습니다 구운지는 좀 된것 같았지만 부드럽고 달달한 살이 맛있었어요 1인당 1마리 나오는데 사진에는 친구가 한마리 가져가서 한마리 뿐입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해장국이 나왔습니다 역시 맑은 국물이 일반적인 해장국들과는 다른 느낌이었어요
국물부터 맛을 보니 이건.... little bit 갈비탕? 되게 맛있는 갈비탕에 시래기의 맛이 살짝 섞인 맛이었어요 사장님이 따로 넣으시라고 다대기도 주셨는데 진짜 넣고싶지 않을 정도로 돼지 잡내 하나도 없이 맛있었습니다
고기를 슬쩍 들고 뜯어보니 야들야들하고 부드럽게 결이 찢기는게 다른 뼈해장국들에 든 감자들 보다도 더 부드럽게 씹히고 잡내 또한 없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마지막에 그래도 뭔가 아쉬워서 다대기도 살짝 풀어서 맛을 보니 갈비탕+감자탕인데 이게 또 새로워서 맛있었어요
《총평》
아직도 이 가격에 이정도의 찬 구성과 퀄리티를 유지하는 국밥집이 있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시래기가 생각보다 많으니 호불호는 확실히 갈리겠더라구요 국물도 맑은 국물이라 호불호가 갈리겠거니 했지만 다대기도 따로 나오고 국밥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불호는 없으리라 생각이 드네요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