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5 Jakro Kim: 맛 자체는 상당히 맛있... 아니 그 이상의 표현으로 하고 싶다.
육향이라는 걸, 다른 어떤 음식도 아닌 고기국수에서 느껴볼 수 있다니... 잡내 없이 진한 고기의 순수한 향을 느껴볼 수 있는 음식이었다. 비빔국수는 가장 대중적이지만 또 새로운 맛이었다고 할까... 흔히 판매되는 비빔국수는 대중적인 맛을 택하기에 단 맛이 강한데 이 집은 또 마냥 달거나 그렇지 않았다. 가격대 자체는 국수 치고 비싼 편이라고 느낄 수도 있는 9,000원이다. 하지만 요새 식비가 끼니당 8,000 ~ 12,000원도 오가는 상황인 걸 감안했을 땐 다소 적당하다고 느끼는 이도 있을법하다. 분위기에서 별 하나를 누락한 건, 다름이 아닌 가게 자체가 협소하다는 점에 있다. 테이블 4개. 그것이 이 가게의 전체 테이블 숫자이다, 지리상으로... 그리고 방문했던 시간이 식사시간이 아니었던 고로, 점심시간에 사람들이 어느정도 오는진 모르겠지만 분명한 건 많은 인원을 동시 수용하기엔 다소 아쉬운 물리적 한계 때문이었다. 사장님들은 모두 친절하시고 음식은 가장 대중적이고 독보적인 맛이라는 표현에 가깝고, 이 리뷰를 본 당신이라면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기를 적극 권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