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천순대국
Enjoy Life 겨울이라 순대국이 먹고 싶어 찾아 봤다. 병천지역과 부산에서 순대국과 돼지국밥을 너무 맛있게 먹은터라 전통이 있는 곳을 찾아가게 되었다.
박천순대국은 40년이상 전통에 3대째 운영하면서 5개 지점을 두고 있었다.
토렴순대국과 모둠 순대를 주문했는데 `24.12.21.기준 각 9천원 1만8천원이었다.
양념을 잘 풀어서 맛을 봤는데 간이 잘 맞았다. 숟가락을 한술 뜨자 건더기가 무척 많이 들어 있었다. 찹쌀순대가 4조각, 나머지는 내장이 들어 있었는데 오소리감투와 일반 순대의 소장 등이 많았다.
맛은 순대국에 들어 있는 순대는 정말 별로 였다. 그리고 내장 등도 일반 순대집과 차이가 없었고 맛도 그저그랬다.
토렴된 순대국 자체는 맛이 좋았고 양도 많았으나 안에 들어있는 내용물은 전통에 비해 좋지 않았다. 부속물을 어떻게 구매하는지 모르겠지만 아쉬운 대목이었다. 뻑뻑하기도 하고 잡내가 일부 나기도 했다.
천안이나 부산에서 먹었던 순대와 내장과는 너무나 달랐다.
순대와 내장만으로는 별 3개 주고 싶다.
그냥 9천원 주고 한끼 먹기에는 나쁘지 않지만 굳이 근처가 아니라면 대안은 많기에 다시 찾아갈 정도는 아닌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