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5 Jaeho Kim: 주차장은 없지만 앞에 주차장을 이용하게 해준다 차로 오시면 꼭 안에들어가서 물어봐라
인테리어는 그렇게 특별하지 않지만 특유의 오래 장사한 느낌이 풍겨온다
메뉴도 간단하게 돼지떡갈비 소떡갈비 열무냉면 갈비탕이 있다
돼지는 안시켰는데 소떡갈비는 좀 비싼게 아닌가 싶기도 했지만 30000원인데 전부 먹고 나니 가격에 신경을 안쓰게 되었다 일단 열무냉면이 3000원 저렴한데 상당히 맛있다
이것저것 먹어보는데 느껴지는건 홍대사는 여기와는 다르다 홍대는 달고 짜고 맵고 향을 강하게 사져가는데 전체적으로 그런 강한맛이 전부다 느껴지지 않는다
그러니 음식에 집중하게 해준다 소떡갈비는 충분히 육즙이 느껴졌고 열무냉면은 열무맛이 느껴진다
된장찌개도 은은하다 기분좋게 먹었다는 느낌이 들어서 웃으면서 먹게 되었다
4 /5 Chanwook Lee: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 맞은편 1979년부터 3대째 이어져오는 떡갈비집이다. 의정부는 부대찌개로 유명하지만 뻔한 메뉴라 더 이상 새롭지 않아 떡갈비로 점심을 해결하러 들렀다.
본점은 여기고 경기도청 북부청사 근처에 지점을 하나 둬서 가까운 데로 가면 되겠다. 본점의 경우 규모가 엄청 크다 할 순 없지만 노포치고 쾌적하고 발레파킹까지 무료도 제공한다.
메뉴는 소, 돼지 떡갈비와 갈비탕 그리고 열무냉국수가 전부라 대부분 소, 돼지 떡갈비 중에서 주문한다. 열무냉국수는 공깃밥을 대신하거나 후식으로 떡갈비에 곁들이는 용이다.
넷이서 소, 돼지 떡갈비와 갈비탕, 열무냉국수 한 그릇을 주문했고 공깃밥은 별도라 세 개만 추가했다. 밑반찬은 정갈하게 잘 차려졌으며 나중에 된장찌개도 인당 한 그릇 내줬다.
먼저 갈비탕은 일행 중 어르신이 계셔서 주문해 봤는데 역시 진짜 갈빗대는 얼마 없고 마구리 위주로 가득 들어있었다. 그래도 고기 살맛은 부드럽고 좋았으나 국물이 싱거웠다.
열무냉국수는 솔직히 밥보다 떡갈비와 궁합이 좋다 생각은 안 들지만 시원하고 맛있긴 했다. 잘 익은 열무가 굉장히 아삭했으며 국물은 적당히 새콤달콤했고 면도 아주 잘 삶아냈다.
떡갈비는 소부터 살펴보면 뼈에 다진 고기를 뭉쳐 붙여놓은 스타일로 목포 성식당에서 먹었던 것과 유사했다. 300g이라 꽤 큼직했고 메마르지 않은 채 수분이 촉촉하게 고였었다.
한 점 떼어내 맛을 보자 입자감이 살아있는 고기가 그대로 씹히더니 육즙이 뚝뚝 흐르며 육향과 불향을 풍겼다. 양념이 살짝 달았어도 그게 안 거슬릴 만큼 식감, 풍미가 완벽했다.
이어서 돼지 떡갈비는 소 떡갈비에 비해 풍미가 확연히 떨어진단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고기 입자감도 그냥 좀 탄탄한 정도라 퀄리티 좋은 함박 스테이크 또는 동그랑땡 같았다.
인당 한 그릇씩 주는 된장찌개엔 애호박, 두부, 팽이버섯 등이 들어가는데 애호박이 푹 익을 때까지 끓여 국물이 달큰하고 부드러웠다. 구수하고 진한 된장과 조화가 참 훌륭했다.
식사를 마치자 수정과가 디저트로 나왔고 수제인지 단맛보다 씁쓸, 달달한 맛이 강해 마음에 들었다. 친절한 서비스에 수준 높은 떡갈비를 내는 노포, 떡갈비는 무조건 소로 권한다.
4 /5 iswoob (iswoob): 난 고산 떡갈비와 같은 한가지 메뉴에 집중하는 가게가 좋다,
적어도 그 메뉴에 대해서 만큼은 진심이지 않을까 싶다,
여기도 떡갈비 만큼은 진심이다,
맛도 괜찮고 육즙도 괜찮다,
근처 솔가원가는 다른 육즙이 느껴진다,
조금 더 지방끼가 있고 촉촉한 느낌이다,
반찬들의 간도 세지 않고 적당하다,
떡갈비가 조금 느끼하게 생각된다면 열무냉국수와 먹으면 좋다,
이만한 찰떡조합이 없다,
항상 사람이 많아서 기다리기도 하고(=주문량이 많다) 배달주문도 많다,
그만큼 재료 순환이 많아서인지 고기의 비릿함이나 신선도(다짐육이라 더 잘 안느껴질수도 있다)가 좋아보인다,
아니 좋다 맛있고 적당히 부드럽고 육향도 좋고,
떡갈비와 열무냉국수(육쌈냉면 고급편 같기도)를 즐겨보길,
5 /5 Kim Seung Woo: 떡갈비(소,돼지), 갈비탕, 열무냉국수 4가지 메뉴가 있는데 다 맜있네요.
달달하면서 짭쪼름하고 살코기 식감이 잘 어울어진 떡갈비와 열무냉국수를 같이 곁들이면 궁합이 아주 좋습니다.
갈비탕은 고기가 많이 들어있고 국물의 기본 간이 세지 않아 좋습니다.
매장의 청결상태도 좋고 직원분들도 친절하며 식사중 부족한부분이 없는지 잘 챙겨주십니다.
방랑자 나는 사실 인생에 마지막 한끼를 정하라고한다면
영천영화 소고기찌개 와
의정부 평양냉면 본점의 물냉면이다
장충동.
얼마전에 갔던 의정부평양면옥 신사점도
의정부 본점을 따라가려면 아직멀었다
근데 이번에 가보고 느낀건데
의정부 본점 주인분께서
이제 일 보다는 인생을 즐기자 라고 결심하신 느낌?
일.월 휴일이고
메뉴도 대폭 줄었다
수육도 완전 달라졌고(간단한 버젼으로 바뀜)
심지어 만두도 메뉴에서 없어졌다
이번엔 수육두개와
물냉.비냉을 주문했는데
역시 물냉면이 예술이다
근데 약~~간 육수가 좀 옅어졌다고 해야하나?
암튼 그래도 역시 명불허전 이다
우래옥도 좋치만
난 의정부평양냉면 본점이다!!!!!
내 인생 평양냉면!
Seokho Lee 의정부 부대찌개 가장 초입에 있고 의정부 시민들이 많이 추천하는 장흥식당. 타매장들에 비해 전체적으로 작고 주차장도 매장 앞 측면주차 몇대만 가능하는 등 여러모로 협소하지만 순수한 부대찌개맛이 매력적이며! 기본반찬으로 나오는 감자조림?이 꽤나 맛있고 마지막에 주는 누룽지까지 있어 좋았습니다. 시민들이 추천하는 이유가 있어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