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5 호빵공장: 하남 미사 상견례 가족모임 한채당 주말 점심 내돈내산
하남 미사 상견례, 가족모임, 돌잔치 장소로 유명한 한채당을 다녀왔습니다. 주말 점심시간, 룸으로 예약했습니다. 주말에는 11시 또는 13시 30분 시간에 가능하답니다. 13시 30분으로 잡았고, 룸에 미리 들어갈 수 없습니다. 10분 전에 입장이 가능합니다. 너무 일찍 도착하면 어디 갈 곳이 없어 난감합니다. 시간에 맞춰 도착하는 걸 권합니다. 13시 30분 식사를 하면 15시 10분까지 먹을 수 있습니다. 시간제한이 있습니다. 브레이크 타임이 있답니다.
외관은 한옥 모습입니다. 차량 주차 자리가 많습니다. 구역이 4개나 됩니다. 하지만 주말에는 가득 차 있어 공간이 좁습니다. 룸에는 10분 전에야 들어갈 수 있지만 주차는 일찍 도착해 미리 하는 걸 추천합니다. 자리 찾느라 뺑뺑 돌며 한채당이 인기 많은 상견례, 가족모임, 돌잔치 장소구나 느꼈습니다. 로비에는 새천년의 꿈이라고 적힌 글씨가 있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다녀갔나 봅니다. 옆에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글귀입니다.
3층으로 올라왔고 호랑이 그림이 보입니다. 가장 안쪽의 개나리 방으로 배정 받았습니다. 옆방 이름은 진달래입니다. 우리말로 예쁜 이름들이 있어 좋습니다. 창밖으로 나무가 보입니다. 창이 없는 방도 있기에 예약 문의를 할 때 잘 물어봐야 합니다. 봄이 오기 전이라 나무가 휑합니다. 비바람이 붑니다. 테이블에는 원앙이 놓여 있습니다. 손수건은 곱게 접혀 있습니다. 사대부정식으로 예약했고 음식이 천천히 나옵니다.
신선한 계절샐러드, 닭가슴살 냉채, 낙지무침, 참치회가 먼저 나옵니다. 어탕수와 이색전, 전복구이, 보김치가 그 다음 차례입니다. 마지막으로 해물볶음과 갈비찜, 양지탕과 식사, 후식이 나옵니다. 양가 부모님이 처음 자리하는 시간이라 음식 사진을 제대로 못 찍었습니다. 반가우면서도 어색한 첫 만남입니다. 분위기를 풀어보려고 MBTI I인 제가 어떤 말을 해야 할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시간이 흐르며, 양가 부모님이 말씀을 잘들 하셔서 걱정을 덜었습니다.
정갈한 식사들 중 기억에 남는 음식은 보김치와 전복구이입니다. 간이 심심한 김치로 1인당 1개씩 나옵니다. 독특한 김치라 기억이 납니다. 전복구이는 말할 필요 없이 맛이 좋았습니다. 나머지 음식들은 무난한 맛입니다. 양이 푸짐하다고 할 순 없었습니다. 후식으로 양갱과 수정과가 나왔습니다. 호두 같은 견과류가 박혀 있습니다. 수정과는 여태 먹었던 음식들을 깔끔하게 지워줘 좋았습니다.
하남 미사 상견례 가족모임으로 한채당이 인기 많은 이유를 알겠습니다. 공간이 아늑하고 좋습니다. 한옥 분위기라 어르신들이 보다 고급스럽다 느낄 듯합니다. 음식 맛은 무난합니다. 보통 가정에서 먹는 반찬을 먹는 느낌입니다. 음식 나오는 속도는 보통보다 살짝 느리다 생각했습니다. 식당 옆에는 정원 카페라고 수제 차를 파는 곳이 있습니다. 상견례와 가족모임, 돌잔치 등 여러 모임에 적합한 한 채당입니다. 다음에도 방문 의향이 있냐고 물으신다면 세모입니다. 공간에 대한 만족만 있었지 맛과 서비스에 대한 건 합격점을 주기 어려웠습니다.
위치 = 경기 하남시 미사동로 38
영업시간 = 평일 11:30~21:30 / 15:00~17:30 브레이크타임 / 20:30 라스트오더
주말 11:00~21:30 (주말 / 공휴일 룸 예약시 사대부정식 이상 주문)
전화번호 = 0507-1363-8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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