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랩
CINDY WE 파주 탄현면에 있는 친근한 동네 파스타집.
들어서자마자 세보기 힘들만큼 많은 피규어가 들어차있네요.
피규어에 관심 없는 저는
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어수선했어요.
파스타집에 굳이 쉐프님 본인의 취미를 반영할 필요가 있나 싶었지요. 피규어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문을 활짝 열어놓아서 공기는 신선했지만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 없어서 아쉬웠어요.
분위기도 어수선한데...
추천메뉴, 시그니처 메뉴 표시가 되어 있어요.
골고루 주문했습니다.
오일파스타, 크림파스타, 토마토소스파스타와
샐러드.
리뷰 보고 너무 많이 기대를 했을까요?!
맛이 있어요.
하지만 파스타를 먹으러 꼭 이집으로 와야할 이유는 찾지 못해서 아쉬웠습니다.
와~~ 대박 맛있다 정도는 아니었어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부라타치즈 샐러드와 살짝 달큰한 드레싱이
제 입맛엔 약간 어색한 느낌...
항정살오일파스타
태국고추가 세개 들어있는데
매운맛은 거의 없었어요.
항정살 바싹 구워서 좋고 맛있었어요.
크림파스타 양송이를 오일에 익히지 않고 토핑으로 올려주시는 게 살짝 독특했어요.
보통 오일에 익혀 향을 끓어올리고
토핑용으로 몇개 꺼내두었다가 올려주는데
파스타 비쥬얼은 예쁘지만 생 양송이 버섯 식감이었어요.
토마토소스도 따끈하고 양이 충분하고 새우도 탱글탱글하니 맛있게 먹었지만
소스에서 약간 특이한 향이 났는데
뭔지 모르겠어요.
쉐프님이 굉장히 친절하신 분이셨어요.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