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5 김종수: 추석전날인 9/28(목) 아내와 딸 2이
나의 일 때문에 부천 신중동역인근 오피스텔에 혼자 거주하고 있는
내게 다니러왔다.
추석맞이 겸해 가족파티하자고
작은딸이 소고기 한턱 쏘겠다 한다.
미리 검색했는지 부천에서 제일 고기가 맛나다는 송도갈비 부천중동점에 예약이 돼있단다.
오후2시 예약이었는데 조금 일찍 갔더니 고객대기실에서 대기할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해준다.
여기는 1층은 고객대기실/주차장
2층은 NO.1 돼지갈비 "천지연"
3층은 갈비맛집 "송도갈비"로 구분돼있는데 잘은 모르겠지만
같은 건물로 층만 구분된 체인매장 같았다.
예약자 호출하면 2, 3층으로 운행되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간다.
건물 외부/내부가 한옥스타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고 각층엔 ROOM도 많고 홀도 넓어 테이블이 많이 배치되어 있었다.
테이블은 좌식시스템(발을 내려 앉는 일본식/일식집 스타일)
여기 주소(송도갈비, 천지연)는 부천시 부흥로 266이고 영업시간은 매일 11:30~22:00이다.
배가 고팠던 우리는 작은딸의 호기로운 한턱 쏜다는 얘기와 모처럼 먹는 소고기의 유혹에 메뉴판을 뒤적여가며 주문했다.
기본찬들이 나왔는데...
양념게장, 샐러드, 겉절이, 물김치, 쌈채소, 가지튀김, 샐러드, 오징어식혜, 옥수수/팥버무리 등이었다.
대체로 깔끔한 맛에 정갈하게 차려져 나왔으며 양념게장을 제외하곤
다 리필이 되었다.
드뎌 나와 구워지기 시작한 소고기...
직원분이 다 구워주신다.
딱 보기에도 신선하고 마블링 좋은
선홍빛 토종한우생등심과 본생갈비.
소고기인데...
한우인데...
맛에 대한 언급이 필요없다.
그저 꿀떡꿀떡 게눈 감추듯...
한숨 돌리자 나온 갈비탕.
의외로 맛이 SO SO하다.
그렇다해도 중간이상은 가는 맛이다.
오히려 토종된장찌개 맛이 별미다.
두부, 호박, 감자, 양파 풍성하게 들어가있다.
에휴 잘 먹긴했다만 계산하는거 봤더니...
토종한우생등심 2인분
(₩65,000/1인분)
본생갈비 5인분
(소갈비 : ₩46,000/1인분)
갈비탕 3인분(₩15,000/1인분)
재래된장찌개 1개(₩5,000)
신동진 쌀밥 1그릇
(공기밥 : ₩2,000)
소주 2병(₩6,000/병)
맥주 2병(₩7,000/병)
합계 : 약 44만원이 나왔다.
역시 소고기 비싸다.
여기선 보통식당에 비해 소주/맥주값도 비싸다.
하지만 고기 맛이 좋았고, 직원이 무척 친절하게 서비스해주고 고기를 잘 구어주어 맛나게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