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5 WANGYOUNG LEE: 인천사는 칭구한테 널러가는 날입니다. 친구가 어릴적부터 가던곳이라고 데려간 곳입니다.
메뉴는 모밀과 만두가 대표적인 곳인가 봅니다. 모밀중에서 냉모밀을 시키고 만두중에는 통만두를 주문합니다.
점심 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이었는데, 간단히 이걸 맛보고 송도쪽 카페를 가려고 1인분씩만 시켜 사이좋게 나눠 먹습니다.
센스있게 얼음이 갈린 모밀육수를 두개로 셋팅해 주네요. 친구가 무즙을 넣으라네요, 냅다 넣습니다ㅋ 파도 송송 잘려 나와 함께 퐁당합니다.
모밀도 두덩어리로 나오는데, 서로 한덩어리씩 차지합니다. 육수가 달짝찌근하믄서 시원하니 좋네요. 모밀도 생기있고 탄탄하구요.
정말 오랜만에 먹어봅니다. 작년 4월에 광화문미진에서 먹었으니 11개월여 만에 모밀입니다. 예상보다 맛있어서 잘먹습니다.
그런데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따로 있었네요. 바로 아주아주 얇은피의 통만두입니다. 물만두 피보다도 얇은 두께로 예술이네요.
맛이 더 기가 막힙니다. 피는 얇은데 속은 꽉차고 식감이 상상밖입니다. 만두피에서부터 쫄깃함이 느껴집니다.
애피타이저라고 생각하고 1인량으로 둘이 나눠 먹은셈이지만 빵과 커피가 기다려 아쉬움을 남긴채 돌아섭니다.
그런데 주차는 19,000원 이상시켜야 무료라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