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화반점
Woohyuk Cho 다 맛있다.
특색은 볶음밥>간짜장>고추짬뽕=탕수육 순서고
맛은 고추짬뽕>간짜장=볶음밥=탕수육 순서다.
볶음밥은 확실히 라드로 볶아서 그런가 맛이 다르다.
다만 기름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금방 물릴 맛. 같이 주는 짜장은 물짜장으로, 이걸로 짜장면 짜장을 대체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근본답게 계란은 튀기듯, 국은 계란국을 준다.
고추짬뽕은 볶음밥을 시킨다면 필수로 시켜야한다. 국물이 진짜 시원하고 얼큰해서 기름기를 정확하게 잡아준다. 이거 안 시켰으면 후회할 뻔. 그래서 점수를 후하게 줌.
간짜장은 정통 간짜장 스타일로 맛있다. 물이 거의 없고 양파가 대부분. 면에 오이를 얹어서 주는데 오이를 싫어하면 반드시 빼야한다. 넣고 섞으니까 오이맛이 매우 강하게 남. 나는 오이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다.
탕수육은 옛날 탕수육 스타일인데 고기가 아주 실하고 신선하다. 단면 보면 알겠지만 하얀색임. 소스는 단맛이 덜한 새콤소스며, 후르츠 칵테일 맛이 아니어서 좋았다. 처음엔 그냥 평범하다 생각했는데 식사가 끝날 때까지 바삭하고 계속 당기는 맛이다.
군만두는 탕수육 시키면 서비스로 주는데, 크게 특별하지 않다.
메뉴판은 벽에 걸린게 전부.
평일 금요일 11시반 오픈런 하니까 다행히 딱 한 자리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