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5 코다: 동네여도 한번도 갈생각을 안했던 삼계탕집이었는데 모임에서 가게됨. 오픈이 10시반이었는데 11시에 이른 점심을 먹으러 갔다. 5명에서 삼계탕을 시켰는데 들깨삼계탕 셋과 들깨 뺀거 두개를 시켰다. 여긴 기본적으로 들깨삼계탕이었다. 들깨가 싫거나 맑은 국물을 원한다면 꼭 들깨 빼달라고 얘기해야된다. 반찬은 기본적으로 셋팅이 되고 셀프코너가 또 있다. 여기 맘에 드는곳이 이거다. 오이를 길게 통으로 쭉쭉 잘라놓고 고추도 맵지않은 맛있는 고추와 이것들을 찍어먹는 고추장이 진짜 맛있다. 그러나 깍두기무는 너무 익어서 물컹느낌? 이었다.
인삼주를 줄까냐고 물으셔서 달라고했고 작은병에 두개가 나왔다. 5명이 두 잔 정도 돌아간다. 깔끔한 맛과 은은한 향이 좋았다.
기본삼계탕은 들깨죽같은 느낌이다. 엄청 걸쭉하다. 발골작업을 다하고 먹으니 더 들깨닭죽? 같은 느낌이었다. 국물을 떠먹고 싶으면 꼭 들깨빼고 달라고 해야한다. 들깨죽은 국물이 전혀없다. 퍽퍽한 죽느낌. 맛은 괜찮았다.
17000원이었고 요즘 닭 값이 많이 올라서 차라리 한 그릇 사먹는게 낫겠다 싶다.
다음에 아빠를 모시고 와야겠다.
참 여기 이음카드가 가능하지만 앱으로는 (바코드나 큐알로) 결제가 안된다. 찍는 기계가 없단다. 주차는 오른쪽 뒷편에 돌아가면 유료주차장에 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