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막국수

4 /5 우기온앤온: 막국수가 맛있다고 방문한 고성막국수 일단 직원 불친절하다는 말이 많았는데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우선 막국수 비빔이랑 동치미 시켰습니다. 확실히 순면에서 나오는 냄새와 면의 질감은 느껴져서 순면은 맞다. 하지만 제가 시킨 동치미에 면을 더 주셨더라고요 그냥 남은거 더 주신게 아닐까 생각이 들고요 동치미는 깔끔하고 열무맛이 느껴지는게 반찬으로 나오는 열무김치가 이 맛이구나 생각했는데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수육은 너무 비싸서 시키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서울에서 막국수로 손에 꼽히는 맛집인거 같습니다.

4 /5 강재훈: 골목안에 숨어있는 숨은맛집 오래된 노포의 맛을 느끼기엔 충분한 외관 맛까지 깔끔함 주차는 어렵지만 알아서 주차하고 오시길 하나 아쉬운건... 수육이 너무~~ 비싸여~~ 그래서 둘이가서 수육은 맛도 못보고 막국수만 맛나게 냠냠냠

4 /5 미운오리: 혈당인들 참고하시라고 씁니다. 연속 혈당기로 측정한 수치라서 개인차가 있을 수 있음. 들기름 막국수 + 수육 식전 86, 식후 1시간 128(최고) 이후 낮아짐. 혈당 고민이신분들 큰 고민 없이 드실 수 있을듯 합니다. 동치미 마국수와 비빔 막국수는 도전하지 못했어요. 수육은..움..그냥 수육입니다. 누린내 같은건 없었어요.

5 /5 walksgangseo: 서울에서 맛보는 순메밀 100% 영동식 막국수. 고소한 들기름 막국수도 맛볼 수 있는 곳.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브레이크타임은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 라스트오더는 오후 세시 10분까지이고 매주 일요일은 휴무입니다.

5 /5 Chanwook Lee: 이제 막국수 먹으러 강원도 혹은 고성까지 갈 필요 없겠다. 날씨가 본격적으로 더워지면 찾는 사람들이 엄청 몰릴 거 같은데 아직 봄임에도 불구하고 웨이팅이 있었다. 100% 순 메밀면을 고집하여 막국수를 선보이는 곳으로 강서구를 넘어 서울에서도 손꼽히는 막국수집 중 하나다. 편육도 잘 한대서 동치미 막국수와 함께 주문했다. 수육이 있는지라 동치미 막국수 하나에 사리를 추가했고 이렇게 먹으니 둘이 먹기 딱 적당했다. 5천 원에 사리 한 덩이를 내줘 막국수 두 그릇 먹는 것보다 이득인 셈 동치미 육수는 따로 나오니 적당히 덜어 면 위에 부어 먹으면 된다. 살얼음이 동동 띄워져 차갑고 시원했으며 국물은 많이 달지 않고 또 시지도 않아 마음에 쏙 들었다. 반찬으론 막국수에 빠질 수 없는 백김치와 명태회 무침이 나온다. 백김치는 아삭하니 시원한 맛이 좋았고 명태회 무침은 명태와 함께 당근을 양념장에 묻혀 별미였다. 돌돌 말려 단단히 뭉쳐있는 면은 동치미 육수와 만나면 쉽게 스르륵 잘 풀어진다. 순 메밀이지만 면발이 거칠지 않았고 젓가락질 몇 번에 힘없이 끊기는 일도 없었다. 그러나 입안에 넣고 씹자 식감이랄 거 없이 그대로 사라져버려 순 메밀다움이 확연히 드러났다. 메밀 향 역시 은은하게 풍겼는데 한입에 가득 담을수록 강하게 났다. 수육은 바로바로 삶는지 거의 모든 테이블에 막국수보다 늦게 나왔다. 부위는 아마 앞다리살 같고 윤기가 흐르는 것이 안 먹어봐도 그냥 맛있을 거라 확신이 들었다. 비계 붙은 부위와 살코기를 적절히 섞어 두툼하게 썰어 냈는데 잡내와 퍽퍽함이라곤 전혀 없이 촉촉했고 기름기도 많았다. 입에서 녹는 수육이란 표현이 과하지 않다. 수육 위에 명태회 무침을 얹어준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이며 백김치까지 삼합으로 먹어도 훌륭하다. 강원도 가기 부담스러울 때 서울에 이만한 막국수집이 또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