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
삼막골님 오늘 어머니랑 돈의문박물관마을 다니러갔다가 밥먹으러 검색해서 연화 다녀왔어요, 제육오징어쌈밥 시키니 딸려나오는 된장찌개도 큰 뚝배기에 두부나 내용도 듬뿍들어서 좋았고 메인메뉴부터 찌개, 소스막장(깡장)도 맛있고 봄동무침 미역양파초절임 볶은콩나물 큰멸치조림 시금치 도토리묵 등등 짜지않고 모든 찬까지 간이 적당하고 넘나 맛있었어요, 반찬 싹 다 먹었고 제육오징어양념까지 긁어먹었어요, 공기밥도 양도 많고 어머니랑 둘이서 지금 배불러 저녁도 안 먹기로 했어요, 저희 모자는 음식의 질 뿐 아니라 착한가격까지 넘 감동했어요, 주방아주머님들 연세많아뵈던데 이런 한식 맛집들이 오래오래 열어주시길 바랍니다. 한식이 일식이나양식보다 손많이가고 재료비도 크고 힘들어서 많이 그만두시더라고요, 저는 대만족해서 현금 드렸습니다, 잔돈 안받고싶은마음이 굴뚝같이올라왔습니다, 다음에 갈 땐 소소한 선물 좀 갖다드려야겠어요, 넘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