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동면옥

Jooyeon AHN 맛에 대한 사장님의 자부심이 높다. 직접 담근 묵은지, 말린 호박과 감을 넣은 된장, 매실액을 넣은 초고추장 등. 그만큼 맛이 좋은데 가격은 너무 착하다. 홍어, 보쌈도 맛있는데 점심은 청국장을 꼳 먿으라는 미식가들의 추천이 있었음 *앙성막걸리는 여기서만 마실 수 있음

seok yun kim 세운상가 바로 옆 골목에 있습니다. 옛스러운 풍경에 끌리듯이 들어갔는데 메뉴와 가격이 대박이네요. 간단한 반찬 하나가 메인 반찬급 맛을 내는 곳입니다. 서울에 아직도 이런 풍경의 식당이 있다는 것이 신기하고 좋네요 ㅎㅎ

김수민 을지로 술집은 무조건 여기로 가세요 3개월동안 5번~6번 온것 같아요 올때마다 뭐하나 실패하는게 없을정도로 다맛있고요 바삭 김치 오징어전과 LA갈비는 저의 최애 메뉴랍니당 친구들이나 회사사람들 데리고오면 다들 너무 좋아해요 룸도 있어서 예약하면 여럿이 먹기에도 좋아요

MENA KI 점심시간만 되면 항상 길게 늘어선 줄에 궁금증을 돋구던 곳. 2층까지 매장이 있으나 테이블간 간격이 넓고, 관리 가능한 인원만 받아서 그런듯. 시그니처인 대창덮밥을 먹은 동행은 처음엔 엄청 맛있었으나 뒤로 갈수록 느끼함을 토로. 나는 항정살 덮밥 먹었는데 끝까지 맛나게 잘 먹음. 소스는 달달하고 고기 질은 좋다. 솔직히 가성비가 좋다고 말하기는 힘드나 맛있게 먹긴 했다. 회사원 점심으로 편히 가기 보다는 술한잔 먹으면서 반주하거나 소개팅 같이 약간은 긴장감이 필요한 상황에 가기 좋을 듯

Antonio Donghan Yi 을지로4가 오장동 중부시장 한가운데 위치한 조그만 식당. 영업시간이 들쭉날쭉해서 방문이 쉽지 않다. 건어물 가게들 사이에 숨어있어 찾기도 쉽지 않은 곳. 무뚝뚝한 사장님이 하나 하나 음식을 내어주신다. 영국에 사셨다던 사장님이 한식에 양식 느낌을 끼얹어 퓨전 음식을 낸다. 현금만 받는게 단점. 화장실은 중부시장 공영 화장실을 이용해야한다.

MENA KI 와인 콜키지 가능. 매장에서도 다양한 와인이나 전통주를 구비하고 있으나 가격은 좀 되는 편. 다양한 안주를 판매하지만 전부 가격 대비 양이 매우 적어서 식사 후에도 여전히 배가 고팠다. 인기 메뉴라는 수육이 역시 제일 괜찮았다. 두껍게 썰어내여 탱글하고 부드러운 수육을 세가지 종류의 김치에 싸먹는 맛이 썩 괜찮다. 또 다른 유명 메뉴인 김치말이 국수는 호불호가 좀 갈렸다. 신 맛 좋아하는 사람은 국물까지 원샷했고 단 맛 좋아하는 사람은 그냥 김치국물 마시는 맛이라며 혹평했다. 내돈 주고 가기엔 비싸지만 한번 쯤은 가볼만한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