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ey Joo 상 호 : 안동집
주 소 : 서울 동대문구 고산자로36길 3 경동시장 신관 지하1층 8-2호
서비스 분류 : 한식(칼국수)
운영방식 : 자영업
개업년도 : 1990년 이전
영업시간 : 10:00-17:00
전화번호 : 02-965-3948
웹사이트 : X
종합평가 : [ 음 식 : 3/5 ] [ 서비스 : 4.5/5 ] [ 분위기 : 3/5 ]
주 차 : X(주변 주차장 1시간 3,000-5,000원 정도)
내 용
세간에 화제를 몰고 온 흑백요리사에 출전한 요리사가 운영하는 안동국시 식당입니다.
# 리 뷰 # (주관적인 경험이므로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안동집은 경동시장 지하상가종합시장(B1층)에 있어 초행길인 분들은 찾아가기 어려워 그림판으로 약도를 만들어봤다. 세간에 화제가 되었던 TV프로그램에 출연한 요리사가 운영한다고 해서 한 동안 웨이팅이 꽤나 있다고 블로그에서 봐서 유행이 지난 후에 방문했다. 가격은 2025년 6월 기준이다.
안동집의 메뉴는 손국시 / 건진국시 / 비빔밥 / 수육 / 배추전 / 부추전이다. 손국시와 건진국시의 육수 베이스는 멸치와 건어물이다.
국시라는 말은 국수의 경상도(안동)의 사투리이며 표준말은 국수이다. 안동국시가 워낙 유명세를 타서 안동국시란 단어가 그대로 쓰이는 듯 하다.
안동국시는 안동의 양반 집성촌에서 생겨났다는 설이 있고 따로 분류를 해보면 건진국시와 누름국시 등이 있는데 건진(건져서 먹는) 건진국시는 밀가루+콩가루 반죽으로 면을 만들고 차가운 물에 헹군 후 먹는 것이며 누름국시는 따듯한 물에 헹군 후 먹는 방식이다.
일반적인 안동국시는 소고기 육수를 끓여 누름국시 방식으로 나온다고 보면 된다. 예전에는 은어로 육수를 끓였다는데 은어 자체가 비싼 음식이라 현재는 멸치로 대체해서 사용한다. 은어 베이스로 만든 안동국시를 먹어본 사람에 의하면 정말 맛있다고 하는데 현재 파는 식당이 많이 없어 필자로서는 아쉬울 따름이다.
손국시 / 건진국시 / 배추전을 주문했다. 국수가 나오기 전 쌀이 섞인 조밥과 배추잎을 주는데 에피타이저 형식으로 배추잎과 조밥에 된장을 넣어서 먹으면 맛있다고 이모님이 말해주고 간다.
국수의 면빨은 밀가루+콩국수를 넣은 타입으로 전통 안동국시가 그렇게 만든다. 손국시와 건진국시 모두 육수는 담백한 편이고, 배추전도 맛있는 수준이었다.
다만 건진국시 면은 차가운 물에 헹군 후 조리해서 먹는 것은 맞는데 안동집의 건진국시는 면이 적당히 안익었는지 좀 딱딱한 편이었다. 혹시 건진국시만 그런가해서 손국시도 먹어봤는데 비슷했다. 필자는 안동국시를 취급하는 안동 및 대구, 소율 소호X을 다녀와서 안동국시가 참 맛있게 생각 되었는데, 안동집의 안동국시는 필자 취향은 아닌 것 같다.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