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호 23/08/11 방문
간장게장 정식: ₩45,000
가격이 아쉽지 않은, 이것이 간장게장이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곳
예약이 2주 전에 했는데도 선택폭이 좁았다. 예약은 최대한 빨리. 처음엔 예약제 only인 줄 알았으나, 예약없이 방문하는 손님들도 받는다. 식당 앞 줄은 보통 예약없이 온 사람들이니 예약했으면 직원 분께 문의해봐야 한다.
게장을 살면서 두 번째 먹어보는데, 상당히 맛있었다. 전체적으로 특별함이 무엇인가 고민해보았는데, 간장게장에 철학이 있는 동행과 대화를 한 결과, 질이 좋은 게를 공급받을 수 있다는 것이 이 곳의 능력인 것 같다. 게에 살이 집게마저도 꽉 차있었다. 간장 베이스 양념장도 인생 첫 게장집에서는 상당히 달달했는데, 이곳은 과하게 달지 않아서 더 좋았다. 반찬도 상당히 간간하지만, 싸구려 느낌은 아니고, 맛있었다. 그리고 포함시켜야되는지 모르겠지만, 비닐장갑이 질이 좋아 그런지 벗었을때도 비린내가 안 났다.
직원 분들도 바쁜데 비해서는 상당히 친절하셨다. 과연 빕구르망른 괜히 받은 것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든다.
5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