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5 Ga young Bae: 몽탄, 금돼지식당, 뜨락의 대표님들이 콜라보한 오리고기집으로 핫한 인테리어와 맛있는 음식으로 이미 유명한 곳으로 금요일 저녁 테이블링로 대기 1시간 정도 하고 들어갔습니다. 네명이서 통오리 한마리와 여러 주류를 종류별로 주문했습니다.
통오리 한마리는 초벌로 구워서 나오는데 조금 굽다가 옆에서 먹기 좋게 손질해주십니다. 오리고기들과 애호박, 단호박, 꽈리고추, 가지, 방울토마토, 버섯 등과 같이 구워주십니다. 직원분께서 적당히 구워주시는데 오리고기의 질감이 굉장히 부드럽고 밑반찬과의 합이 정말 좋아요. 옥수수빵을 구워서 고기를 깻잎페스토에 찍어 올려먹어도 맛있고, 특이하게 배추김치를 버무리기 전인 김치의 소와 절인 배추를 따로 주셔서 싸먹는 김치가 나오는데 오리고기와 궁합이 굉장히 좋습니다. 레드와인도 글라스로 시켰었는데 드라이한게 오리고기랑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사이드로 시킨 오리알 순두부찌개는 겉보기에는 그냥 평범해보이는데 오리알을 풀어헤치면 녹진하고 꾸덕한 국물이 되는데 밥에 비벼서 명이나물과 고기를 올려먹으면 정말 꿀맛이에요. 배가 불러도 꼭 시켜드세요.
몸에도 좋은 오리고기를 맛있고 힙하게 먹었습니다. 멀지만 또 오고 싶은 맛이에요. 입구에 비밀번호로 잠그는 락커가 있어서 겉옷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