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니깐 평일 오후 1시에 갔음에도 웨이팅이 있는 곳.
가서 부산 사투리를 더 많이 들은 것으로 미루어보건데 모르긴 해도 부산 로컬스러운 곳 중 하나가 아닐까?
그러나 결론부터 말하면 웨이팅을 감내하면서까지 올지는 모르겠다.
먼저 서비스는 나쁘지 않다.
분명히 사람이 어마어마하게 많음에도 불구하고 부드럽게 돌아가는 것을 보니 꽤나 고민한 흔적이 느껴진다.
다만 나쁘지 않을뿐 친절하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나는 섞어국밥 곱배기를 시켰다.
다대기가 올려져있고, 밥까지 말아져있는 올인원 토렴 국밥이다.
이 부분에도 호불호가 있을 수 있으니 담백한 맛이 좋다면 양념을 덜어내고 따로국밥을 시킬 것.
반찬의 구성이 전통적 국밥집의 그것과는 사뭇 다르다.
깍두기가 있는 것은 그런대로 비슷하나 상추 겉절이는 나름 신기한 구성이었다.
이곳 국밥에 돼지 냄새가 있는 편이다보니 산뜻한 겉절이는 나쁘지 않은 조합이었다.
국밥은 조금 짭짤해서 그렇지 크게 거슬리는 완성도는 아니다.
문제를 굳이 꼽자면 돼지에서 냄새가 좀 난다.
이게 돼지 특유의 냄새라고 하기엔 손질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지 않았을까란 아쉬움이 계속 남는다.
혹 이게 부산 정통 스타일 돼지국밥이라면 아직 내가 배움이 부족할지도.
일단은 굳이 나는 다시 와서 먹지는 않을듯 싶다.
그럼에도 한번쯤 다른 형태의 국밥을 위해 체험하러 오기에 나쁘진 않다.
Patrick Min 이 레스토랑은 유명한 실내 문화 및 쇼핑 단지에 위치해 있으며, 홍콩식 바비큐 요리를 선보입니다. 점심 식사를 할 곳을 찾던 중, 화려한 네온사인이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음식은 해외에서의 경험을 떠올리게 하는 즐거운 분위기를 선사했지만, 양이 많은 것에 비해 가격이 다소 비싼 느낌이었습니다. 유명 건물 안에 위치해 좌석이 제한적이었지만,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매장은 깔끔하게 꾸며져 있었고, 분주한 홍콩 식당의 정통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겼습니다.
우판 한줄 평 : 맛있는 파스타, 훌륭한 와인 추천. 하지만 특별함은?
부산 원탑 생면파스타라길래 방문해본 비토. 배불리 먹는 식당이라기보단 와인 한 잔과 음식을 곁들여 먹는 곳이다.
파스타는 분명히 맛있었다. 하지만 서울 생면파스타집보다 월등하냐?라고 하면 특별함 까진 못 느꼈다. 그리고 다른 요리들은 평범하다고 느껴졌다. 시그니쳐 메뉴인 젤리와 단새우도 각각의 재료들의 맛향텍스처가 아주 명확하게 느껴지는 것도, 반대로 각자가 모여서 새로운 맛의 시너지를 낸다고도 느껴지지 않았다.
물론 음식의 전체적인 수준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그리고 와인 추천도 훌륭했고, 요리와 잘 어우러졌다. 다만 부산만의 특별함이나 서울에 있는 식당 대비 아웃스탠딩한 무언가가 있는지는 여전히 잘 모르겠다는 느낌. 개인적으론 부산만의 식재료를 활용한 좀 더 창의적이고 지역적 요소를 살린 요리를 먹고싶었기에 더 아쉬웠다.
부산의 특별함을 원하는 여행객에게는 비추. 그냥 부산에서 훌륭하고 분위기 좋게 와인과 생면파스타를 먹고 싶다면 가볼만 하다.
S Jo 음식은 정말 하나하나 정성이 들어가 있고 맛있음.
그러나 실내분위기가 너무 산만해서 이야기나 식사에 집중이 안됨.인테리어를 조금바꾸면 좋을 듯함.
아직 직원들의 서비스 교육이나 마인드가 부족한 듯. 불친절하고 무뚜뚝.
1인당 7-8만원 정도의 식사하는 장소라면 맛도 맛이지만 그에 상응하는 서비스노력도 필요하다고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