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hun Park 허영만 선생님의 백반기행을 보고 찾아왔습니다. 티비에서 본 고기가 맛있게 보여 방문을 했는데요. 첫째, 셋째 월욜에 휴무이고 2시부터 브레이크 타임이라고 하길래 점심 먹을 겸 일찍 도착했네요. 입구에서부터 소고기가 잘 전시되어있고 손질하시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등심하고 치마살, 차돌박이가 있는데요. 메뉴판에는 없지만 모듬이 가능한지 물어보면 등심과 치마살을 섞은 모듬 주문도 가능합니다. 정말이지 고기가 부드럽고 맛있더라구요. 입안에서 질기거나 아니면 질리는 느낌이 없이 계속 먹을 수 있었어요. 또 숯을 좋은걸 쓰시는거 같아요. 고기를 다 먹을 때까지 숯불 화력이 계속 유지되는 경우는 드물었거든요. 찌개를 먹을 때까지도 열기가 장난 아니게 나옵니다. 저렴한 숯불 특유의 냄새도 안나네요. 그리고 사장님과 직원분이 친절하셨어요. 모듬 후에 추가 주문하려고 사장님께 등심과 치마살 어떤게 나을지 문의드렸더니 고소하게 드시려면 등심을, 부드럽게 드시려면 치마살을 추천해 주시더라구요. 치마살이 끌려 주문을 하니 센불에 단시간 구워서 먹는게 좋다고 불 조절도 다시 잡아주시고요. 직원분께서도 반찬이 이게 맛있고 잘 어울린다고 추천해주시네요. 후식으로 된장찌개도 주문했는데 된장찌개 안에 들어있는 고기도 부드러운게 맛있었어요. 마무리는 수정과를 서비스로 주시기에 잘 마셨습니다. 기회가 되면 또 먹으러 방문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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