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5 Al elilolulolilela (Jk): 정갈하고 맛있고 속 편안하게 먹을 수 있는 계양역 근처 식당. 그냥 순두부등을 파는 일반 백반집 가격에 비하면 다소 비싸다고 느낄 수 있는 9천~1만원대의 식사메뉴로 구성된 곳. 하지만 맛이 깔끔하고 좋은 재료로 만든 느낌이라 큰 불만은 없었습니다.
돈을 약간 더 추가해서 1인 14,000원의 두부전골이나 2만원 곤드레 정식을 먹으면 좀 더 다양하고 배터지게 먹을 수 있지만, 단품도 충분히 배부릅니다. 밑반찬이 꽤 다양해서 나물들을 좋아하신다면 나쁘지 않으실거예요. 물론 막 싸고 가성비 좋은 느낌까진 아니지만 비싸지는 않은 적정선이 잘 맞는 가격입니다.
내부가 앤티크 소품들로 꾸며져 보는 재미도 약간은 추가되는 곳입니다. 근처에 뭐가 워낙 없어서 역에 있는 분식으로 때우려다가 찾아갔는데 의외로 멀지 않았습니다. 멀어보이지만 막상 걸어보면 고즈넉한 시골길의 풍경 또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