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5 Productive Minho: 1996년 개업한 부평의 쌈밥 집이에요. 가격도 착한 곳입니다. 저녁 웨이팅이 거의 있는 편인듯 하고 대기팀당 1~2분 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전화 예약도 가능하며 최소 5인 이상부터에요.
추천 메뉴
- 훈제육 쌈밥
- 오징어제육 쌈밥
- 소불고기 쌈밥
입구부터 블루리본이 주렁주렁 달려있어 기대했는데 실망스럽지 않았어요. 오제육쌈밥 주문했는데 맛있었습니다. 다섯가지 반찬에 계란찜, 국 구성입니다. 국은 평일 된장찌개, 주말 미역국이 나와요.
국산 우렁된장은 견과류가 많이 들어 있어 묽은 땅콩버터 같은 질감이었어요. 고소하고 아주 담백한 된장이며 짜지 않습니다. 어떤 쌈과 매칭해도 각 재료마다의 존재감을 살려줬어요.
오징어제육은 살짝 달며 은은히 불향도 나고 좋았어요. 쌈채소는 케일, 겨자잎 등 7종으로 다양했어요. 상태도 괜찮았습니다. 전남 나주에서 직접 재배한 채소를 사용한다고 하시네요. 미역국에는 황태가 들어있는데 향과 맛 조화가 좋았습니다. 진국이었어요.
아쉬운 점은 시설 정도인데, 일반석의 경우 겨울철 찬바람이 실내로 바로 들어와 추웠습니다. 룸 좌석은 따듯해보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