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래식당
123 엄청 맛있는 청국장은 아닙니다.청국장 특유의 쿰쿰하면서 진하고 걸죽한 맛을 좋아한다면 조금은 실망할 수 있어요.예전에 할머니가 작은방에서 띠우던 청국장을 끓이면 딱 이랬는데..
요란한 식재료 없이도 두부,김치만으로 단출하지만 구수했던 맛의 기억.
청국장은 뚝배기에 나오지만 팔팔 뜨겁지는 않았고 스텐 그릇에 일정양 덜어먹다 보면 마치 찌개가 아닌 국 처럼 느껴진답니다.리필을 했는데 두부가 인심 좋게도 많이 들어 있었음.대량으로 끓여놓고 뚝배기로 내오는 방식인가 봐여
주물럭도 맛있습니다.밑에 리뷰를 보니 기존보다 양이 줄었다 하는데 제 기준으로는 한끼 먹기에 부족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1인 9,000원으로 가능한 조합인가 싶을 정도로 가성비가 좋았고 간만에 건강한 식사를 했네요.단일메뉴라서 더 좋았고 집이 가까웠다면 자주 왔을 것 같은 찐 맛집 되겠읍니다.짝짝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