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5 김종수: 가을비가 추적추적 끊임없이 내리던 오늘(9/20(수)) 점심때...
나는 이수역의 단골 이발소에서, 아내는 단골 미용실에서 머리를 손보고 만나 늦은 점심 먹으러 간 이수역 맛집중 한 곳.
몇년전까지 이수역 W아파트 살았을때 두번인가 갔었지만
별다른 기억이 없었던 가게였는데, 얼마전 그곳에 아직 살고있는 지인에게서 부억쟁이가 이수역 음식맛집이라는 얘기를 듣고 기억이 새로와 가봐야지 하고 있었는데...
마침 비도 오고 육개장이 땡겨 실행을 했다. ㅎ
2시가 조금 안된 늦은 점심시간이었는데 가게내엔 제법 많은 직장인들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이 가게는 여사장님이 조리기능장이며 외식경영학박사이신 "조리기능장의 집"이고 "부엌+고집쟁이"를 내세우는 여사장님이 직접 조리하는 가마솥 육개장/순두부 맛집이다.
위치는 이수역 9번출구에서 남성역 방향의 대로 안쪽 샛길의 좌측편에 있다(이수역 자이 이마트 주차장입구)
영업시간은 휴무일 없이 매일 11:30~22:00(브레이크타임 15:00~17:00)이다.
우리는 육개면(1만원)과 해물순두부(8천원), 소주1병을 주문하였다.
잠시후 기본찬이 차려졌는데 샐러드, 깍두기, 고구마줄기무침이 나왔다.
아내가 주문한 육개면...
가마솥에서 정성껏 끓여져나온, 소고기/고사리 등 건더기가 듬뿍 들어간 육개장과 불지않게 별도 그릇에 담겨져 나온 삶아진 칼국수면, 공기밥이 나왔다.
육개장의 간도 적당했고 매콤얼큰하여 아주 맛있었다
육개장 안에 순두부 한덩이가 들어가 있는것이 특이했다.
내가 주문한 해물순두부...
국내산 콩으로 만든 순두부의 양도 많았고, 새우/잘게 썬 오징어/바지락 등 해물도 적당히 들어있었고 계란도 넣어져 있었다.
담백, 매콤얼큰한게 아주 맛났다.
다음 방문시에는 이 가게의 유명한 메뉴인 리얼감자전과 오삼불고기를
먹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