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5 JJANGA K: 담백하고 들기름 맛과 향을 잘 느낄 수 있는 생들기름면, 고기맛이 나는 산채비비밥 같은 고기 나물면, 사르르 녹을 정도 부드러운 식감의 고기/김치 만두, 잡내가 전혀 없고 촉촉 & 야들야들한 오겹살 수육인 제육.
- 만두 및 제육은 반접시 or 한접시 가능
- 셀프로 마실 수 있는 육수는 음식과 잘 어울림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식사. 단, 양이 다소 적게 느껴질 수 있음.
4 /5 jang ramul: ♤ 생들기름면 (13,000₩)
♤ 고기나물면 (15,000₩)
♤ 만두 반접시 (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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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에 출연하신 김도윤 쉐프님의 미쉐린 1★ 파인다이닝 윤서울에서 면요리만 따로 빼서 판매하는 매장. 예약 불가하며 오로지 워크인이다. 평일 점심 기준으로는 웨이팅이 없어서 흑백요리사 출연진 식당 중에서는 접근성이 가장 좋을 듯.
면은 저가수기술로 자가제면한 면으로, 매우 부드럽고 점성이 높은 편. 그래서 들기름면으로 먹었을 때 들기름이 쫙 면 내부까지 달라붙으면서 면의 장점이 극대화된다. 반면 고기나물면은 그런 장점이 반감되어서 비교적 평범한 맛이었음.
만두는 피가 얇고 고기가 많이 들어가 고소하고 맛있었다.
지금처럼 웨이팅이 없다면 가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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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서울 #윤서울 #김도윤쉐프 #흑백요리사
5 /5 Seungho Park: 담백하면서도 모든 재료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름값 하네요.
생들기름면: 면 구수하면서 들기름과 너무 잘 어울립니다.
5색나물면: 이거 추천. 들기름면 베이스에 올라간 나물이 너무 맛있습니다.
여기에 만두 반접시 추가해서 둘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따뜻한 면수도 정말 맛있네요. 모든 음식이 자극적이지 않은데 다 맛있습니다. 다른 메뉴 시도하러 또 와야겠어요.
평일 11시 오픈시간 맞춰왔는데 대기 없이 입장 가능했습니다. 캐치테이블 예약은 저녁시간만 가능합니다. 발렛주차 가능하고 4천원 입니다.
4 /5 Zabaroo: 빕구르망을 받은 면집이라고 들어 궁금하던차에 방문해봤습니다. 토요일 이른 저녁시간이었는데 대기는 없어 바로 입장했고 내부는 넓고 깔끔한 느낌입니다.
수육과 만두, 비빔국수, 들기름국수를 주문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국수 자체가 맛있었는데 뭔가 탱글 쫀쫀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의 국수라 식감이나 목넘김이 좋았습니다. 국수 양념 같은 경우는 좀 심심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감칠맛이 있고 되려 면의 맛을 잘 살려주는 양념이라고 생각해서 저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약간 굳이 따지자면 한국식 한식의 맛에 가깝다기보다는 외국인도 즐길 수 있도록 한식을 만든 느낌의 맛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사이드 메뉴중 수육은 괜찮았는데 만두는 굳이 주문해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 맛은 좋은데 가격이 좀 비싼편이라 국수를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좀 가성비가 나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양은 굉장히 적은 편입니다.
5 /5 규규: “흑백요리사” 에서 헤드셋 쓰고 눈감고 요리하시던 백팀 김도윤 쉐프님의 면서울.
시그니처 생들기름면과 만두 한접시(8알)
그리고 추천받은 5색 나물면
5색 나물면 내취향에 꼭 맞았다.
취나물, 피마자, 시레기, 애호박, 죽순이 잘볶아져
한 젓가락에 봄이 그대로 올라오는 느낌.
향긋하고 가볍게 넘어가 속도 편안하고 너무 좋았다.
먹다가 막걸리 식초를 조금 추가해서 꼭 !! 드셔보시길!
은은한 단맛과 감칠맛이 확 돌아 맛이 더욱 살아난다.
생들기름면은 저온에서 압착한 들기름과 표고버섯 들기름이 아주 향긋하다. 은은하게 맴도는 들기름 향이 너무 매력적.
만두는 피가 말도안되게 얇아 녹아내리고,
만두소 씹는맛을 살려줘 순식간에 사라졌다.
맛이 깊어 먹고나면 은은하게 자꾸 생각난다.
면서울 최고 !!!
YennaPPa (Luscious.K) "Since 1981: 완성형 클라스"
한우리를 첫 경험한 때가 1992년이니 벌써 32년 째 단골이다.
부모님도 좋아하셨고 나도 좋아하지만 우리 아이들도 좋아하는 강남에서 몇 안되는 가족 노포 중에 하나다.
한우리의 리뷰들을 보면 아시겠지만 본인도 이집의 변천사를 꾸준하게 지켜보며 이용해 봤다.
내가 나이들어 사회의 한 구성원이 되는 것과 같이 이집도 완숙미를 지나 강남 지역 외식의 한 기둥으로 든든하게 버티고 있는 느낌이다.
원조의 클래스를 보여주는 로스편채는 바로 옆 경쟁사와는 차별적으로 색이 선명하고 맛도 좋다.
특히 톡 쏘는 쏘스와 맴기 싹 뺀 신선한 채소들은 시작 스타팅 멤버로 늘 고정이다.
집에서 먹어도 좋을 샤브샤브를 이리도 비싼 돈 주고 먹을까 싶지만 확실히 육수부터 재료들, 소스의 맛, 그리고 가장 중요한 밑반찬까지 한우리 스타일을 완성하며 여사님의 살가운 서비스가 더해져 더욱 즐거운 자리가 된다.
절대 빼먹으면 안되는 코스가 바로 국수인데, 이쁘고 잘생긴 분들은 자신들 외모의 출중함을 알 듯이 이집은 자기네 국수가 정말 맛있는 것을 알고 있다.
오래 끓여도 퍼지지 않고 찰지면서도 부드러운 국수는 "한우리 = 국수전골" 이라나는 공식을 만들어 내기 충분하다.
오랜만에 방문해도 여전한 한우리.
서비스까지 완성된 식당은 늘 만족스럽다.
PS: 단골이라고 챙겨주시는 보쌈김치는 여전히 좋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