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만 보는 집 백반 전문으로 하는 집
회기역 1번 출구에서 도보 13분 거리, 경희대 근처에 위치한 식당이다.
제육백반은 9,000원.
제육 맛의 정석!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서 제육을 시키면 고기보다 채소가 많은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집은 다르다.
혼자 먹기에도 충분할 만큼 고기 양이 넉넉하다.
제육은 내가 생각하는 가장 기본적인 맛이라 밥 한 공기를 금방 해치울 수 있다.
제육을 판다면 이 집보다 맛이 없으면 안 될 정도.
진한 양념 맛이 내 입맛엔 아주 잘 맞는다.
나중에 밥을 볶아 먹을 수 있다면 참 좋았을 텐데~
함께 나오는 쌈무는 달달하고 시원해서 제육이랑 아주 잘 어울린다.
계란찜과 함께 먹어도 찰떡궁합일 제육이다.
전체적으로 맛도 좋고 양도 만족스럽다.
매장 & 팁 & 총평
매장은 생각보다 넓고 테이블도 많다.
2인 테이블도 있어서 혼밥도 부담 없다.
저녁 시간에 혼밥하는 손님도 꽤 있었다.
한옥을 개조한 식당이라 독특한 분위기가 있다.
입구에 메뉴판이 없었더라면 그냥 지나쳤을지도~
다만, 꽤 오래된 한옥이라 그런지 살짝 냄새가 나는 편이고 깔끔한 느낌은 부족하다.
특히 실내에서 물 담는 거 보면…
테이블에서 주문하고,
계산은 나갈 때 카운터에서 하면 된다.
리뷰를 보면 두 명이서 제육과 계란찜을 함께 시키는 걸 추천하는데, 백 번 공감이다.
계란찜을 들고 지나갈 때마다 고소한 냄새가 퍼져서 먹고 싶어졌고,
계란찜을 더 좋아했더라면 계란찜 백반을 시켰을 듯.
이럴 때 혼밥이라는 점이 살짝 아쉽다 ㅜㅜ
세 명이서 제육, 계란찜, 찌개를 시키는 건 비추.
제육 양이 그리 많지는 않아서
세 명이 먹기에는 부족할 수 있다.
이 집은 가능하면 두 명이서 하나씩 메뉴를 시켜 나눠 먹는 걸 추천!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