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당 수유점
유진 음식이 다른 지점보다 조금 늦게 나오긴 했는데 대신 고기가 정말 많이 올라와서 좋았음!
나는 차돌양지힘줄쌀국수로 먹었는데 여기가 다른 매장이랑 다른 점은 육수를 중앙의 숙주+고기더미에 부어서 주시는게 아니라 쌓인 부분은 두고 테두리로 둘러서 주시는데 덕분에 숨죽지 않아서 양이 더 많아보이는 것도 있는 것 같음
다만 힘줄의 경우 뜨거운 국물에 한번 풀어져야 좀 더 말랑한데 육수가 바로 먹기 좋은 온도라 좀 덜 말랑해져서 아쉬웠음. 토렴해서 넣어주셔도 좋겠다 생각.
분위기는 다른지점보다 훨씬 조용한 편인데 밖에서 키오스크 주문하고 들어오면 따로 자리안내해주는 분이 없어서 아쉬웠고 매장이 작아서 구조상 어쩔수 없이 손님이 앉는 반대쪽에 조리기구가 다 있는데 다들 음식준비를 하고 있으면 뒤를 봐주시는 분이 없어서 물잔을 올려놔도 봐주실 때까지 기다려야하는 부분이 아쉬웠음. 그러나 지점차가 있을거라 생각했고 음식 맛도 흠잡을대 없고 비주얼이 만족스러워서 결론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