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 Lee 잘되는 집은 이유가 있다. 늦은 시간에도 문전성시 사람이 북적인다.
딱히 뭔가 신기하고 새롭거나 환장 할 것들은 없다. 사실 그 없는게 여길 환장하게 만드는 것도 같다.
친절한 사람들이 만들어주는 맛잇는 전들과 가격 좋은 막걸리 어지간한 막걸리들이 모두 존재하니까 골라먹는 재미가 생긴다.
거기에 바람이 불면 비가오면 좋아지는 분위기는 막걸리를 먹어야할 이유를 자꾸 만들어 버린다.
먹다보면 계속 생각나게 되는 것들도 있고.
친절함에 더해 가성비까지 좋다보니 거절 할 수가 없더라...
기억되는 손님과 함께 하면 더 좋은 술집.
한자리 오래 있어서 그런가 기억하는 손님들도 많고, 기억되는 손님들도 많아서 그냥 기분이 좋아지는 그런 집이란 생각이 든다.
아마 다시 또 찾을 것이다.
비가 오면 생각나겠지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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