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회관
Kunsup S 지인들과 주말 저녁 모임을 갖고 나서 해장 겸 술 한잔하기 위해 찾아간 유치회관 인계동 본점.
수인분당선의 수원시청역 2번 출구에서 300m 정도의 거리로, 도보로 5분 미만으로 도착할 수 있음.
비가 내리는 밤에 시각이 8시 30분이 넘었는데도 웨이팅이 있어서 15분 정도 기다리다가 입장함.
하지만 해장국은 주문한 지 몇 분도 되지 않아서 빠르게 나옴.
직원분들이 신속하면서도 매우 친절하게 서비스를 해주심.
뚝배기에 담긴 해장국은 선지가 그릇에 따로 담겨 나오는데, 모양도 맛도 일반적인 해장국 스타일이 아녔음.
기름기가 많으면서도 간이 짭짤한 된장 베이스의 국물로, 담백함과 느끼함이 공존하지만 개인적으론 호!
푹 익어서 입안에서 살살 녹아버리는 소고기의 살들과 부드러운 우거지의 조화가 매우 잘 맞아 후루룩 마시기 좋은 해장국.
술과 함께 먹기 매우 좋은 안주이며, 양도 많은 편. 선지는 탱탱하면서도 냄새가 나지 않아 해장국에 넣어 함께 먹으면 맛이 괜찮음.
조만간 낮 시간대에 다시 재방문해서 한 번 더 이 해장국을 다시 경험해 보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