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5 S C: 진짜 맛있음. 이 가격에 이런 퀄리티 음식 못 먹어요. 파스타류 진짜 별거 아닌 것 같은 기본 파스타도 오일까지 싹싹 긁어먹을만큼 맛있고, 스테이크도 5성급 호텔보다 맛있어요. 분위기 캐주얼하고 편해요.
5 /5 반문정: 합리적인 가격의 나폴리 코스에 나오는 부르스케타, 카프레제 샐러드, 알리오 올리오, 아마트리차나, 토시살 스테이크....순하고 세련된 맛이었습니다.
마지막 후식으로 추천 받은 식후 혈당에 도움을 준다는 바나바 티까지 모든 게 정말 좋았어요. 사장님은 물론이고 직원 분들 모두 친절하시고 천고가 높아서 쾌적한 실내와 푸근한 분위기는 덤. 적극 추천합니다^^
4 /5 Ellie Seo: 회사 동료 추천으로 함께 다녀왔습니다. 미사나 하남쪽에 괜찮은 이탈리안 식당들이 꽤 되는데, 그 중에서도 유명한 집이라고 합니다. 사장님이자 주방장님이 예전에 성악을 하셨고 지금은 레스토랑 오너로 전업하셔서 유퀴즈에도 출연하셨기에 유명해졌대요. (전 모르고 가긴 했습니다.)
저는 오늘의 메뉴의 한우 라구파스타와 동료는 보리 리조토를 먹었습니다. 둘다 메뉴는 12900원으로 매우 저렴했습니다. 사이드로는 브루스케타 1pcs 3500을 3인 3개 주문했어요. 부르스케타는 제 예상과는 좀 다르게 바질페스토에 버무린 닭가슴살과 찹토마토가, 시판 토스트비스킷 (제 예상이지만 미주라 토스트 혹은 파스키에 토스트 일겁니다) 위에 듬뿍 올려져 나옵니다. 저는 바게트를 버터바른 팬에 살짝 구워서 생마늘을 벅벅 문지른 다음에 다진 토마토와 파프리카,양파를 올리브 발사믹에 버무려서 올려낸 스타일을 좋아하는터라 이점은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더욱이 시판 토스트비스킷에 토핑 올린 게 1피스당 3500원이 비싸다고 느껴지더라구요.
그대신 런치메뉴가 퀄리티에 비해 정말 합리적인 가격이예요. 보통 16000원 그리고 2만원대까지 하는 파스타집들은 이 가게보고 반성해야 합니다. 스파게티면은 디벨라를 주로 사용하시는듯 주방쪽에 쌓여있어서 알 수 있었고요. 집에서도 라구는 자주 해먹지만 손과 시간이 꽤 가는터라 주문해 봤습니다. 고를 수 있는 런치메뉴가 거의 6-7가지여서 선택하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자극적인 맛은 덜하면서도 토마토의 감칠맛은 진하고 가벼운 식감의 라구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라구 듬뿍!을 좋아라 하는 편인데 한우가 들어가서 그런가 소스가 좀 적었습니다. 링귀네 익힘은 좋았습니다.
옆테이블을 보니 하얀 파스타 접시에도 나오긴 하던데 저의 라구 파스타는 음? 싶은 항아리 접시에 나오더라구요;; 접시 따라 맛이 바뀌지는 않겠지만 좀 이질적이긴 했습니다. 저희는 자리가 없어서 좀 기다려야 했는데요. 사장님께서 "밖에서 기다려 주세요"하는 말이 일반적 표현이고 당연한 제안이었지만 오해 받을 만한 늬앙스가 약간 있습니다. 밖에 대기 의자가 있으니 거기서 좀 기다려주시겠어요? 라는 표현도 있습니다. 더불어 여길 갈 때는 예약하면 좋을 듯 합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이탈리안 음식을 만날 수 있어 인기가 있는 곳이구나 싶어요. 재방문 의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