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5 Ga young Bae: 후암동에 있는 본점에서 깔끔하면서 자극적이지 않은 국물과 부드러운 살코기의 감자탕을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근처 직영점이 생겨서 가게 되었어요. 본점에는 아무래도 오래된 건물이다보니 지저분하고 바퀴벌레약도 그냥 벽에 붙어져있는데, 여기는 생긴지 별로 안 되어서 깔끔하고 굉장히 빨리 나와요. 먼저 야채와 덜어먹을 깍뚜기와 물김치를 주셨어요.
감자탕 백반을 주문하고 정말 앉자마자 3분 안에 음식이 세팅되어서 바로 식사가능합니다. 감자탕은 보통 끓이면서 먹을 수 있게 나와서 계속 뜨겁게 먹을 수 있는 반면에, 백반은 뚝배기에 나왔지만 약간 식어있는 듯한 온도입니다. 살코기의 부드러운 식감과 국물은 본점과 거의 비슷한 느낌이에요. 백반에도 부드러운 통감자가 하나 들어가네요. 전체적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슴슴한 맛이라 해장에도 속이 더 편한 것 같아요.
감자탕 중자를 주문하니 뼈가 6~7개 정도 나왔어요. 백반보다 감자탕이 좋은 이유는 뜨겁게 먹을 수 있고 육수도 부탁드리니 더 주셨어요. 라면사리는 추가하니 삶아주시진 않고 그냥 주셨는데 전분이 국물 사이로 나와 걸쭉해지긴 한데 맛은 크게 변하지 않았어요. 마지막엔 볶음밥도 볶아서 먹었어요. 국물 자체가 슴슴해서 볶음밥도 슴슴한 편입니다.
사실 백반이나 감자탕이나 맛의 차이가 없고 가격대도 저렴하기 때문에 여럿이
와도 백반으로 드셔도 무관할 것 같고 다만 사리나 볶음밥을 원하시는 분들만 감자탕으로 시키시면 될 것 같아요.
그래도 여기 감자탕은 맑은 대신에 조금 소금기가 없을 수 있어서 저는 와사비간장 장을 받아서 찍어 먹었어요. 와사비 간장이 배치되어있는 본점과 달리 여기는 요청해야 주시더라구요. 내부는 깔끔한 인테리어에다가 혼자가도 바 자리에서 먹을 수 있어서 혼밥하기에도 좋아요. 직원분들도 친절하십니다. 다만 물김치 맛이 본점과 달라요. 사실 맛이 다르다보다는 맛없다는 게 더 맞는 말같네요.
4 /5 봄산쥬니: 순한 뼈다귀탕입니다. 감자탕 백반은 진짜 미니 감자탕 버전이 나오는데 맛도 순하고 속도 편해서 소화에 부담이 없네요. 특이하니 좋습니다.
Haim Jung 유튜버 히밥님의 영상에 나왔던 곳. 할머니 사장님이 혼자 운영하시는 작은 포차이고 토스트와 라면만 전문으로 하신다. 메뉴는 간소하지만 각각의 메뉴마다 레시피가 다르다.
모듬 토스트(4000원)와 두유(1500원)을 먹었다. 토스트는 양배추채가 든 계란, 햄, 치즈, 설탕, 케찹이 들어가는데 모든 재료를 익히는데 버터(버터인지 마가린인지 잘 모르겠다)를 아낌없이 쓰신다. 오죽하면 식빵이 녹은 버터를 잔뜩 머금어 촉촉하다. 어쩌다 탄 부분도 세심하게 잘라주시고, 먹기 편하도록 반을 나눠 주셨다.
거의 다 먹어갈 때쯤에는 커피로 낸 물이라며 보리차처럼 고소하고 시원한 물을 한 잔 주셨는데 마무리로 입가심하기 좋았다.
마음 좋은 사장님께서 중간중간 말도 걸어주시고 음식에 대한 자부심도 있으셔서 무척 새로운 경험이었다.
Yeah 인스타그램 보고 저희 커플 기념일에 방문했어요.
디너 코스가 양이 적으면 어쩌지 고민했는데
전혀 적지 않았고 그날 촬영이 있었는지
운이 좋게 서비스로 촬영 음식도 맛볼수 있었어요.
입구에 예쁘게 꾸며져 있었는데
왠지 여기 돌잔치나 생일파티 또는 스몰웨딩할꺼 같았어요. 또 방문하고 파요